(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스페셜’에서 배우 남보라가 3월에 얽힌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건을 되돌아보는 스토리텔러로 변신했다.
8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너에게 들려줄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3월 이야기’ 편 1부를 방송했다.
격동의 시기를 거쳐 온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짚어 볼 역사적 사건이 많다. 이번 ‘SBS스페셜’은 배우 남보라, 박지훈 변호사, ‘대한미국인’ 크리스 존슨, 이 세 사람의 이야기가 합쳐야 비로소 하나의 역사가 되는 특집을 준비했다. 1부에서는 ‘정인숙 권총 피살사건’을 통해 1970년 3월로 돌아갔다.
지식에다 감정까지 주입한다는 기존 역사 다큐멘터리의 틀을 버린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날 방송분은 스토리텔러의 역할이 지대했다. 같은 사건이라도 받아들이는 느낌은 각각 다를 수 있으니, 스토리텔러가 편하고 익숙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을 취했다.
남보라는 “데뷔한 지 10년 넘었더라. 그 다음부터 햇수는 세지 않기로 해서”라며 영원한 10년차 배우라는 너스레로 자신을 소개했다,
또 “10년차 배우에게 역사란”이라는 질문에 “최근에 (몇 년 사이) 탄핵도 있었고, 촛불 혁명도 있었고, 그런 일을 겪으면서 ‘왜 촛불혁명이 일어났지?’ 이러다 보니까 좀 관심을 그때 가지게 됐던 거 같다. 역사를 잊어버리면 지금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더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