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윌리엄과 벤틀리가 봄을 만끽하러 외출했다.
8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벤져스 아빠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꽃다발을 잠에서 깨우기 위한 노력에 돌입했다. 샘 해밍턴에게 윌리엄은 '둥근 해가 떴습니다' 노래를 재생시켜 달라고 했고, 이에 샘 해밍턴이 노래를 재생했다.
그러나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꽃다발에 윌리엄과 벤틀리는 분무기를 가져왔다. 엄마의 파우더룸에서 엄마가 뿌리는 미스트를 가져왔으나 나오질 않았고, 벤틀리는 "나도 뿌려"라며 뚜껑을 아예 제거해 꽃다발에 스킨을 그대로 투척했다. 꽃다발에 흘러 넘치다 못해 바닥에 전부 스킨이 흘러버렸고, 이에 윌리엄은 "이거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벤틀리는 "일어나!"라고 꽃다발에 말했고 윌리엄이 아빠를 불러 수건을 찾으러 간 사이 홀로 꽃다발을 품에 안았다. 그런데 품에 안아 "아파? 호"하던 벤틀리가 꽃다발을 깔고 앉아버렸고, 이에 윌리엄은 수건을 가져왔다가 충격을 받았다. "뭐야, 꽃다발이 어그러졌잖아"라는 윌리엄에 벤틀리는 말없이 앉아 있었다.
윌리엄은 꽃다발을 들어보였고 분분한 낙화 장면이 펼쳐졌다. 윌리엄은 "오 마이 가쉬"라고 말하며 "내 봄 어떡해"라면서 슬퍼했다. "아직 봄이 안 깨어났는데"라고 윌리엄은 울먹이며 슬퍼했다. 벤틀리는 그런 형에 눈치를 보며 "미안"이라 얘기했고, 윌리엄은 "어떡해"라면서 침대에 망연자실해서 "봄은 안와"라고 중얼거렸다.
샘 해밍턴은 벤틀리의 외침에 방으로 향했고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당황했다. 벤틀리는 "품어!"라고 말했고, 샘 해밍턴은 "품으려고 그랬다고?"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아가가 다 망쳤어. 이제 봄은 오지 않아"라고 말했고 이에 샘 해밍턴은 "아가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아니야, 봄은 와"라고 말했고 이에 윌리엄은 "아냐. 아빠는 몰라. 근데 이제 봄이 안 오잖아"라고 말했다. 벤틀리는 옆에서 "봄 와! 봄 와"라고 말했고 윌리엄은 "안 온다고 이자식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이 봄이 오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했고 벤틀리에게 청소를 하고 오라 지시했다. 하지만 벤틀리는 "갈거야, 봄 찾으러 가요"라고 말하며 방을 나섰다. 이리하여 샘 해밍턴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봄을 만끽하러 외출하게 됐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KBS2채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