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풀인풀’ 설인아, 나영희 찾아가서 준겸(진호은)이 “뺑소니에 친 할머니 장례식 치뤄줬다”…오민석은 박해미의 갑질 논란 “사퇴해”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설인아가 나영희를 찾아가서 진호은이 뺑소니에 친 할머니 장례식 치뤄줬다는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91~92회’에서는 청아(설인아)는 유라(나영희)를 찾아가서 준겸(진호은)이 뺑소니 친 할머니를 돌보고 장례식을 치뤄줬다는 사실을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시월(이태선)을 위험에 처하게 한 해랑(조우리)를 찾아가서 강시월이 "누군지 아냐? 너의 오빠다. 되돌릴 수 있을 때 네 손으로 꺼내"라고 말했다. 이에 해랑(조우리)은 어렸을 때를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고 해랑은 경찰서에서 나온 시월을 만났지만 "말도 안 된다"라고 하며 충격을 받았다.

해랑은 시월(이태선)에게 "당신같은 사람이 내 오빠 일리 없다. 어디가서 오빠라고 하고 다니지 말아"라고 했고 시월 또한 해랑에게 "나도 네가 동생인 것 싫다"라고 응수 했다. 화영(박해미)은 김기사가 준휘(김재영)에게 설득 당해서 사직서를 내자 화가 났고 해랑을 찾게 됐다.

시월(이태선)은 해랑과 함께 있으면서 화영에게서 전화가 오자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내가 누구땜에 참는다. 똥물 튀길까봐"라고 말했다. 시월(이태선)은 해랑에게 "이때는 순둥이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변했냐? 못돼 처먹게"라고 말했다. 

해랑은 "그깟 사진 하나같고 어떻게 할거 아니다"라고 했고 사진을 보고 시월의 어릴 적 기억을 들으며 시월이 오빠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해랑은 시월에게 "나한테는 태랑이 오빠 뿐이다. 가족이 나타날까봐. 조마조마했다. 모르고 살았으니 그대로 모르고 살자. 넌 나한테 짐이고 덫이다"라고 말했다.

해랑은 "더 같은 인간 안되려고 얼마나 열심히 공부한 줄 아냐? 너 살인범이잖아. 어떻게 할머니를 치고 뺑소니를 쳐. 네가 죽인 거잖아라고 원망했고 이에 시월은 해랑의 말에 상처를 받게 됐다. 

화영(박해미)은 해랑이 들어오자 "너 학교 다닐 때 애 좀 때렸다며. 너한테 맞은 애가 죽으려고 했고. 그 바람에 나는 내 조카까지 잃었고.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라고 청아(설인아)에게 가한 학교폭력을 언급했다. 해랑은 "그게 아니고요"라고 당황을 하자 화영은 "뭘 또 모르는 척해. 진우한테 다 들었는데. 이런 흠 있는 널 인터마켓 며느리로 삼을 수 없지 않니? 그간에 보인 충성심 봐서 비서는 자르지 않겠다만 넌 이제 아웃이야"라고 말했다. 

또한 준휘(김재영)은 엄마 유라(나영희)에게 "이모가 강시월에게 김기사에게 폭행 교사했다. 이번일 문제 삼을 거고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라는 깜짝 놀라며 "시월이 다친데는 없냐?"라고 했고 "엄마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강시월 씨 시간도 중요하니까 엄마가 하루 빨리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다"라고 경고했다. 

유라는 화영을 만나서 "어떻게 네가 그러냐? 시월이 건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화를 냈고 청아(설인아)는 유라를 찾아와서 "준겸이 뺑소니로 다친 할머니를 계속 돌봤고 장례식도 치뤄줬다. 준겸이가 나를 재워놓고 먼저 떠났다. 지금도 하늘에서 지켜 볼꺼다. 어머니 걱정하면서"라고 말했다.

또 화영(박해미)은 기사에게 막말을 해서 갑질논란이 불거졌고 진우(오민석)는 화영에게 "자진 사퇴를 하지 않으면 내가 사퇴하고 외국으로 떠날 거다"라고 초강수를 두고 결국 화영의 사퇴를 하게 만들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 것 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이다.

출연진은 김청아, 구준희, 김설아, 문태랑, 도진우를 주인공으로 선우영애 역에 김미숙, 김영웅 역에  박영규, 홍유라 역에 나영희, 홍화영 역에 박해미, 문준익 역에 정원중, 문해랑 역에 조우리, 문파랑 역에 류의현, 김연아 역에 조유정, 백림 역에 김진엽, 강시월 역에 이태선, 구준겸 역에 진호가 맡았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몇부작인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100부작이다.

KBS2 에서 방송된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은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