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김중연이 A6P 해체 후 생활과 '미스터트롯' 출연 과정을 전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김중연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중연은 지난 2015년 5월 보이그룹 에이식스피(A6P)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2017년 초반 팀이 해체되며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가야 했다.
팀 해체 후 생활에 대해 김중연은 "활동 기간은 2년인데 실질적으로 제대로 한 게 없다. 일이 없어서 1년은 놀다시피 했다"며 "팀이 와해되자마자 정말 생각 없이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놀러 다니고 여행도 다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가 더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바로 군 입대를 했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만약 그때 군대에 안 가고 혹시 또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했었다고 가정하면 사실 뭘 하고 있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때 군대에 간 게 신의 한 수였다"며 "전역하자마자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권유를 해주셨다. 사실 처음에는 엄청 망설이기도 했고 이렇게 와닿진 않았다"며 "트로트 가수가 아니었다 보니까 어떻게 비칠지 겁도 많이 났고 저에 대한 편견을 갖고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두려운 마음이 컸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출연 후에는 마음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정말 고맙고 벅차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김중연은 오는 14일 싱글을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