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1998년 화성에서 일어난 다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17년 옥살이를 한 남성의 이야기가 나왔다.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86회’에서는 1998년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변에서 발견된 40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 됐다.
피해자는 서울 구로구 스웨터 공장직원이었는데 경찰은 당시 범인으로 스웨터 공장 사장인 김 모 시를 지목했다. 공장 사장 김씨는 피해자가 빌린 돈 7백여만 원을 갚지 않자, 김 씨가 홧김에 살인을 저질렀다는것이었다.
뚜렷한 직접 물증도 없이 법원은 김 씨의 경찰 자백으로 징역 17년을 확정했다.김씨는 4년 전 만기 출소를 했고 제작진에게 당시 경찰의 회유와 압박으로 허위자백을 했는 자신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다라고 말했다.
김 씨의 수사기록에는 자백을 받아낸 경찰이 장 모 형사라고 기록돼있었는데 장 형사는 8차 화성연쇄살인 수사팀에 있었고 이춘재가 8차 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이후 경찰이 면담한 과거 수사 팀원 중 한 명인 것으로 나왔다,
또 '8차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는 윤 씨는 가혹행위를 한 경찰로 장 형사를 지목했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