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세세 모녀를 누군가 살해하기 위해 경고하면서 반려견과 반려묘를 독살한 사건을 조명했다.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86회’에서는 몇 해 전 한 시골 마을로 귀농한 미희(가명)씨 모녀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겨우 이혼을 하고 이 곳으로 내려왔다.
세 모녀는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이 곳에 살지만 얼마 전부터 끔찍한 일이 어어졌다고 밝혔다. 6년간 가족이나 다름없이 함께 지낸 반려견 밍키가 끔찍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반려견 밍키가 죽기 전에 키우던 고양이와 밍키의 새끼가 잇따라 죽고 이후 밍키까지 참혹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딸들은 범인이 어머니를 죽이기 위한 경고의 메시지라고 하면서 그 범인으로 아버지 최 씨를 지목했다.
최 씨는 술을 마신 뒤에 항상 엄마 미희 씨를 잔인하게 폭행하고 모녀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3년 전 가까스로 이혼을 해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최 씨가 잠든 사이에 몰래 몸만 빠져 나온 세 모녀는 이곳 마을로 귀농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이곳을 한 번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날 남편 최씨는 "너희들끼리 잘사는가 보자"라고 협박을 했고 이후 이상한 일들이 계속되었다고 했다. 키우던 농작물이 어느 순간 시들어 죽어버리는가 하면, 농수로 사용하는 우물물도 점점 이상해지더니 급기야 닭 10마리가 죽고 반려동물들이 살해 됐다는 것이다.
또 제작진은 미희 씨의 전 남편 최 씨를 만나게 됐고 최 씨는 반려동물이 살해 된 그날은 다른 장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모녀가 자신을 모함한다고 하고 억울하다고 주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햇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