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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음주운전 혐의' 장제원 아들 래퍼 장용준(노엘), "코로나19로 첫 공판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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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음주운전 후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노엘)의 첫 공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연기됐다.

지난달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본래 27일 예정됐던 장용준의 첫 공판을 무기한 연기했다.

추후 공판기일은 아직까지 지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번달 하순이나 오는 4월 초 이후로 잡힐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심각' 단계에 대응하기 위해 전날 오후 3시께 법원행정처장이 전국 법원에 '탄력적으로 기일을 변경할 것'을 공고했다"며 "거기에 발맞춰 서부지법도 시급한 사건을 제외하고는 2주간 기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장용준은 오전 1시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노엘 / 인디고뮤직
노엘 / 인디고뮤직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장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 취소 수준에 가까웠다.

또 장씨는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지인 김씨를 불러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고 사고 피해자에게 금품 제공을 명목으로 합의를 시도한 혐의와 보험사에 허위로 사고를 접수해 보험처리를 시도한 혐의가 추가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검찰 조사에서 장씨는 김씨에게 대신 운전해달라고 부탁한 것을 시인하면서도 김씨를 상대로 한 부탁이나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9일 장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사고 발생 이후 장용준은 SNS를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며 사죄했다.

장씨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 또한 SNS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성인으로서 잘못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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