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일본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콘서트의 진행이 보류되었다.
슈퍼주니어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는 6일 오후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 8 : INFINITE TIME in JAPAN 개최가 보류되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로 인해 25일과 26일 양일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공연이 보류되었다고.
이어 "대체 공연의 유무 및 환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며 "티켓은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된 슈퍼주니어의 8번째 월드 투어의 앙콘(앵콜 콘서트)이었다. 당초 코로나19 사태가 확산 조짐을 보일 때 팬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결국 보류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나마 다행인 건 앙콘이라는 거...", "강행할까봐 조마조마했다", "공지 왜 안뜨나 했는데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슈퍼주니어의 월드 투어 '슈퍼쇼 8(SUPER SHOW 8)'은 서울과 사이타마,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카오,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서 개최됐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초 콘서트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었던 앨범과 DVD, 블루레이 등의 판매 역시 보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