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아들” VS “건강하기만 했으면”…류필립♥미나 어머니 류금란-장무식, 임신 문제 견해 차이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미나와 류필립의 양가 어머니들이 이들의 자녀 문제로 의견 차이를 보낸다. 류필립의 어머니는 손자를 원했고, 미나는 성별에 관계 없이 건강한 아이만 있으면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6일 오후 공개되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양가 어머니들을 집에 초대해 식사를 함께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미나의 시어머니는 "떡두꺼비 같은 아들 뚝딱 낳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한다. 이에 미나의 엄마 장무식은 "딸, 아들 상관 없이 건강한 아이만 달라고 해라. 떡두꺼비 같은이라고 부담 주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미나의 시어머니는 "부담을 주려고 한 것은 아니다. 너희들이 예쁘니까 (그랬다)"며 수습했다. 미나 역시 엄마 장무식을 향해 "이왕이면 아들이 좋다는 것"이라며 시어머니 편을 들었다.

장무식은 "요즘은 딸이 더 좋다. (딸이 없으면) 외롭다"고 말을 덧붙였다. 이에 시어머니는 "아들 딸 쌍둥이를(낳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어머니의 대화에 미나와 류필립은 그저 웃어 보였다.

또한 류필립의 엄마는 병원 검사 결과를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미나는 현재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자연 임신은 힘든 상태다. 미나는 "착상이 운 좋게 뒤로 되면 임신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 제가 내막도 얇다"며 몸 상태를 설명한다.

이야기를 듣던 미나의 엄마는 "못 낳으면 어쩔 수 없다. 우리 둘이 잘 살자 그렇게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포기 상태에 있으면 (또 생길 수도 있다)"며 딸 부부를 위로했다.

류필립의 어머니 류금란은 "아기는 정말 99% 엄마의 의지가 중요하다. 1%의 DNA만 필요하고, 나머지는 난자가 피와 살을 다 만드는 거다. 그래서 난자는 너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자연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꺼낸다.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결혼 이후 2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류필립 미나는 그동안 시험관 시술 등을 도전하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류필립은 앞선 방송을 통해 임신을 포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