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탈퇴한 김강림 전도사가 설명한 신천지 교인들 거짓말 하는 이유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김강림 전도사가 신천지가 계속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달 27일 김강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림의 사이비 톡톡에 “신천지는 왜 자꾸 거짓말을 할까? 그들이 거짓말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강림은 많은 사람들이 신천지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신천지 교인들의 태도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사람들은 상식적인 반응을 기대했다. 하지만 신천지 교인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이건 우리가 상식과 다르다는 걸 알고 조사를 해나가는 거다 ”라며 “신천지가 가지고 있는 건물 대부분이 숨겨져있다는 사실, 지금도 신천지에 출근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족도 모르게 다니고 있다는 사실, 신천지에 빠지고 있는 사실을 신천지 교인들이 모른다는 점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이런 의문을 품게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신천지 교인들은 거짓말에 매우 익숙한 집단이라며 그렇게 생각하는 3가지 이유를 꼽았다. 첫번째로 성경을 왜곡 해석해서 “거짓말을 해도 된다.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해도 된다”라는 교리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신천지의 교리가 거짓말을 할때 양심의 가책보다 오히려 사명감과 신앙의 고취감을 느끼도록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했다. 

두번째는 포교방식이 진화해온 과정을 꼽았다. 신천지가 생긴 후 5-6년은 드러내고 전도를 했지만 성과가 좋지 않았고 존재를 숨긴 후부터 신도가 늘게됐다고. 그 결과 신천지의 건물은 겉으로 봐서 티가 안나고, 신천지에 빠지는 사람들 대부분이 본인이 빠지고 있는 집단이 사이비라는 사실을 알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세번째로 신천지 내부에 존재하는 전도 경쟁 분위기를 꼽았다. 신천지 내부에서는 포교를 잘 하는 사람에게는 보상이 따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벌금까지 낸다고. 그는 “신천지 전도 전략 자체가 전부 사기 포교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포교를 잘하는 사람은 그냥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강림은 이런 분위기에서 수년간 지내오다 보면 양심의 가책이 마모되고 그 결과 지금의 사태가 생긴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강림님 영상보고 제친구 구했어요...제친구가 평소에하는 말이 의심되서 대화를 해봤는데 아직 부속기관에서 성경공부하는  단계라서 충분히 친구가 제 말 믿어주고 잘 들어줘서 안다니겠다고 하더라구요 정말정말 다행이에요...강림님이 영상안올려주셨다면 먼훗날에는 저까지도 신천지인이 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하시는일마다 좋은일만 있기를빌어요 화이팅!!! (min***)”, “20대에 JMS끌려갔었다가 끌고간 친구들 손절하고 나왔습니다.  JMS의 실체도 알려주세요. 그 친구들 40다된 지금도 JMS의 노예입니다. (성**)”, “코로나 사태있기전에 구로디지털역에 신천지 센터? 강의 3개월 받다 나왔어요 개월수보니까 5월쯤까지인데 정말무서운게 저는 작년 강림님께서 하신 간증을 봤음에도 까맣게 잊고 오늘 뜬영상을 보고 기억이났어요 사람이 나왔음에도 정신적으로 힘들게 되네요ㅠ 강림님영상보고 센터 제보얘기 듣고 왔어요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al***)”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