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인 유이뿅(YUIPYON)이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해 이목이 집중된다.
유이뿅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년 동안 스토커 짓을 당했습니다 [일본인 유이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하단에 그는 "1년간 참아왔습니다. 마지막 약속마저 어길 시 신고 및 영상 공개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약속을 어기고 저에게 접근해왔기에 이렇게 영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스토커가 자신에게 1년간 카카오톡, 라인 등을 통해 SNS로 계속 연락을 해왔다고 털어놨다. 당시에는 팬심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냥 넘겼다고.
그런데 어느날 자신이 공개하지도 않았던 집 앞에 와있다는 연락을 받은 뒤로는 단순 팬심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KTX를 언제 타는지 이야기하지도 않았는데, 스토커가 그걸 멀리서 지켜봤다고 밝히면서 연락을 해왔던 일이 가장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며칠 전(2월 21일) 방송에선 자신을 따라오기까지 했다고 털어놓은 유이뿅은 스토커가 일본에 있는 자신의 집까지 찾아오겠다는 말을 듣고 가족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방송을 진행하던 중에 스토커가 마치 다른 사람 이야기하듯 채팅을 치고 있었다는 것.
또한 그간 스토커가 보내온 카톡 메시지 등을 공개한 유이뿅은 아무리 차단을 해도 새로운 아이디로 연락을 해오는 걸 막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보다 더 심각한 상황 일어날 수 있어요ㅠㅠ"(***슨), "망상에 빠져 지혼자 연애하고 결혼하고 XX났네"(***느), "두 번 다시 스토커 채팅 읽어주면 안됩니다"(***n), "반드시 당장 신고하시길!"(***P)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이뿅의 안전을 걱정했다.
한편, 2013년부터 방송을 시작했던 유이뿅은 2016년 아프리카TV BJ 특별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32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