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좀보실래요' 이슬아, 뒤 캐낸 김정화에 "당신 짓이지?"VS'뺨 때리기' (2)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슬아와 김정화가 서로를 추궁하며 다투기 시작했다.

6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84회에서는 오옥분(이덕희)는 꿈에서 누군가에게 진주를 받는다. 오옥분은 진주를 받아들고서 "해진아, 해진아"하고 부르며 집안으로 뛰어들어가고, 진주를 전해준 이는 알고보니 이진봉(안예인)이었다. 오옥분은 강해진(심이영)이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고, 강해진은 "엄마, 또 무슨 꿈 꿨어?"라고 묻는다.

오옥분은 "그러니께 아주 귀한 진주를"하고 말한다. 오옥분은 강해진에 말을 마치고 "너 혹시 대구탕이랑 뭔 일 있었어? 이게 아무리 생각해도 딱 태몽인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아, 엄마! 진짜, 나 아직 손밖에 안 잡았어"라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에 오옥분은 입을 내밀며 "그려"라고 답한다.

강철진(송인국)은 이진봉과 성당에서 따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강철진은 이진봉에 "이거 하난 약속할게. 무슨 일이 있어도 너 꼭 내가 지킨다"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저도 약속할게요. 내 맘 변치 않는다고"라고 얘기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강철진은 이진봉의 이마에 입을 맞춘다.

오옥분은 부동산 사무실에서 한숨을 쉬며 고민에 빠지고 "우리 아들 때문에유"라고 이유를 묻는 허사장에 묻는다. 허사장은 "아들이요? 속 한번 안 썩이는 아들이 왜요?"라고 물어본다. 오옥분은 "뭔 일이 있는지 어제도 안 들어오고, 걔가 원래 나 모시고 산다고 그런 얜디.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는디 혹시 그것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라고 말한다.

허사장은 "그게 걱정이라면요. 한방에 해결할 방법이 있죠"라고 오옥분에 말하고, 오옥분은 허사장의 얘길 들으려다 "됐슈"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허사장님 표정만 봐도 훤하네유. 허사장님이랑 잘되면 만사 오케이다, 이거 아녀유"라고 말하며 콧방귀를 뀐다. 정주리는 다음날 집으로 들어오고 도여사(이현경)는 "또 왜 왔어?"라고 묻는다. 정주리는 "들어가기 싫어서"라고 말하고 도여사는 "들어가기 싫어서? 그럼 외박한 거야? 어디서? 누구랑?"하고 묻는다.

정주리는 이에 시선을 피하고 입을 다문다. 정주리가 외박한 일을 모르는 이진상은 "내가 미쳤지, 미쳤어. 도시락 배달이나 하라는 그 싹퉁머리 시중이나 들고"라고 도시락들을 잔뜩 들고 한탄한다. 그러다 배유란(이슬아)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이진상. 배유란은 "싹퉁머리 누구? 나 말하는 거야?"라며 어이없어한다. 

이진상은 배유란과 한 엘리베이터에 타게 되고, 15층을 누른다. "잘못 눌렀어요. 우리 회사 15층인데"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이에 "신경 꺼. 회사 가는 거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10층을 다시 누른다. "싹퉁머리 신경끄고 도시락 배달이나 하라고"라고 말하는 배유란. 배유란이 엘리베이터에서 나가자 이진상은 "어딜 가는 거야?"라며 짜증을 낸다. 그러다 10층이면 한정원(김정화)의 사무실이라는 걸 알고 놀라는 이진상. 

배유란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한정원과 마주치고, 한정원은 직원에 "먼저 들어가요"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독기 품은 눈으로 한정원에게 다가가 "당신 짓이지?"라고 묻는다. 한정원은 이에 태연하게 "뭐가요?"라고 묻는다. 배유란은 "뭔지 몰라서 물어?"라며 화를 낸다. 이어 한정원은 옥상으로 배유란을 데리고 가 뺨을 때린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