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미스터트롯' 결승진출자 7인에 김희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강태관 vs 김희재의 일대일 한곡 대결이 펼쳐졌다. 두사람은 ‘나만의 여인’을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여심을 공략했다.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무대 위에 등장한 두 사람은 맛깔스러운 구성과 무대매너로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앞서 안좋은 컨디션과 낮은 점수로 부진을 겪었던 김희제는 심적 부담이 예상됐지만, 이를 모두 떨쳐버린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강태관과 함께 진정으로 무대를 즐기며 춤과 노래를 완벽 소화해냈다. 이를 보는 관중석과 마스터들의 얼굴은 웃음으로 번졌다.
무대 중간 김희재가 강태관의 다리를 잡고 펼친 기타 퍼포먼스는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귀엽고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스터들의 호평 속 결과는 210:90으로 김희재가 승리했다. 하지만 김희재는 결승진출에 이미 마음을 어느정도 내려놓은 것으로 보였다.
이날 전 출연진들의 무대가 1라운드와 합산한 결승진출자가 호명됐고, 김희재는 순위가 대폭 상승하며 6위로 이름을 올렸다.
결국 김희재는 눈물을 터뜨렸고 보는 이들도 모두 함께 눈물을 흘렸다. 7위로는 장민호가 극적으로 결승진출자가 됐다. 1위는 임영웅, 2위는 이찬원, 3위는 영탁, 4위는 정동원, 5위는 김호중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