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라면 왜 좋아? 정호영·이국주·엄홍길 外 추억과 비법 레시피 공개 ‘시리즈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리즈M’에서 라면을 사랑하고 라면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들의 면면을 속속들이 살펴 화제다.

5일 MBC ‘시리즈M’에서는 ‘별의별 인간 연구소’ 4부를 “우리는 왜 라면을 좋아할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MBC ‘시리즈M’ 방송 캡처
MBC ‘시리즈M’ 방송 캡처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약 74개의 라면을 먹는다. 라면 1인당 소비량에 있어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자랑한다. 서민이나 재벌이나 라면 사랑에는 예외가 없었다고 하는데,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담 셰프가 특유의 라면 레시피를 기억할 정도로 라면을 좋아했다고 한다. 이처럼 단순히 간편하고 저렴하며 입맛에 딱 맞아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음식 그 이상을 넘어선 우리 삶의 필수품이 된 모양새다.

격동의 역사 속 국민들 곁에서 뜨끈한 국물로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준 음식으로 라면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0~1980년대 엄혹한 현실 가운데, 든든한 위로를 건네던 존재다. IMF 시절을 회고하는 라면 가게 주인장의 눈물, 소방관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된 라면 일화 등이 전해져 공감을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는 라면 좀 먹어봤다는 이들이 대거 등장했다. 라면 모델만 장장 13년을 한 원로 배우 강부자, 라면을 맛있게 먹기 위해 캠핑을 떠난다는 이국주, 하루를 정리하며 직원들과 먹는 라면이 가장 맛있다는 정호영 셰프, 해발 8,000m 라면을 경험한 엄홍길 산악인 등이 특별히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MBC ‘시리즈M’ 방송 캡처
MBC ‘시리즈M’ 방송 캡처

라면 대표 브랜드 4개 회사 개발자들이 한데 모이기도 했다. 전 국민이 다 아는 라면들을 탄생시킨 이들로 경력을 모두 합치면 78년에 이를 정도. 라면 역사의 산증인들이 다채로운 라면 레시피를 공개해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별한 라면을 만드는 비법 레시피 재료로 굴, 오징어, 어묵, 미역, 청양고추, 대파 등을 사용해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한 정호영 셰프는 일식 전문가로서 요리로는 우동을 생활로는 라면을 꼽아 애정을 드러냈다.

이국주는 이연복 셰프의 짜장라면 레시피를 응용한 특짜장라면 레시피를 선보였다. 팬에 파를 기름에 볶은 다음 양파와 돼지고기 목살을 차례로 투하한 이후 짜장 스프까지 넣어 잘 볶는다. 따로 끓인 면을 비비고 그 전에 햄까지 잘라 넣으면 좋고 그 위에 고추까지 송송 썰어 올리면 그만이다. 잔열이 남아 있는 팬 한 쪽에 계란을 풀어 후라이를 하는 임기응변 또한 돋보였다.

MBC ‘시리즈M’ 방송 캡처
MBC ‘시리즈M’ 방송 캡처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시리즈 M’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