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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정우, 프로포폴 의혹 수사…검찰 "압수수색 형식으로 경찰 수사자료 일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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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검찰이 압수수색 형식으로 경찰 수사자료 일부를 제출받았다.

5일 한 매체는 하정우가 경찰 수사자료 일부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관련 자료를 받아냈다.

검찰이 이날 경찰로부터 압수한 자료에는 하정우의 프로포폴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하정우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8일 하정우 소속사 측은 "얼굴 흉터를 치료할 때 의사 처방 하에 병원(성형외과)의 권유로 수면마취를 한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은 없었다. 남용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정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정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정우는 동생의 이름으로 진료한 이유에 대해 해당 병원 원장이 배우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배우 출신 동생인 차현우 워크하우스 대표 명의로 진료를 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소속사는 "원장이 최초 방문 때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하정우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고 설명하며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의 정보를 달라고 요청해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생각하고 별 의심 없이 전달했다"고 했다.

또 "하정우는 병원에서 그 정보를 실제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지 못한다"며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흉터 치료 당시 프로포폴을 맞은 것은 '의사의 권유' 때문이라고 했다. 흉터 치료가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요했기 때문에 고통을 줄이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하정우는 2019년부터 1월부터 9월까지 해당 성형외과의 진료를 받았다. 언론에 보도된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피부 치료를 받은 횟수와 동일한 10여 회다. 병원의 처방이 합당했다면 그 횟수는 문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치료에 적합한 투약이었는가 만큼이나 남용 및 중독 여부도 쟁점이다. 그러나 10개월에 10회를 중독 수준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대중의 실망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히려 개운치 않은 해명이 오해를 키우고 있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검찰이 이날 경찰로부터 수사 자료를 압수한 이유는 경찰이 배우 주진모 등 연예인 휴대폰 해킹 및 협박 사건을 수사하다가 하정우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계된 자료를 발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경찰에 이 자료를 요청했고, 향후 법정에서의 증거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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