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코미디TV '오늘부터 운동뚱' 이 개그우먼 김민경 성희롱 자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코미디TV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은 1월 30일 '맛있는 녀석들' 기자간담회에서 양치승 관장이 김민경을 운동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하지만 첫 단추부터 삐걱거렸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늘부터 운동뚱' 1회에서 김민경은 강도 높은 운동을 소화하며 끙끙 앓는 소리를 내었다.
문제는 해당 장면에 "29금 사운드 주의. 이 소리는 운동할 때 힘들어서 나는 자연스러운 소리이니 공공장소이신 분들은 소리를 잠시 꺼주셔도 좋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김민경의 앓는 소리를 에코 처리해 강조한 방송이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 댓글란을 통해 "편집자는 민경누나한테 성희롱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해야될 수준이다", "편집을 누가 이따위로 하냐 ", "누나 성실하고 자세좋고 웃기고 기획좋은데...자막편집한사람 누굽니까.", "편집 자막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요", "민경장군 컨텐츠는 좋은데 자막 보기 불편하네요 편집자 교체합시다"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자막이 개그우먼 김민경을 성희롱했다고 지적하며 논란은 확산됐다.
이에 '오늘부터 운동뚱' 측은 5일 "제작진에게 시청자들의 반응을 전달했다. 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만들겠다"며 "해당 영상 삭제나 편집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부터 운동뚱'은 방송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돌파를 넘어 5일 만에 또 다시 조회수 250만 돌파를 기록했다.
‘맛있는 녀석들’의 세계관이 담긴 첫 번째 디지털 콘텐츠 ‘오늘부터 운동뚱’은 매주 수요일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