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리부트] ‘광주 33만원 닭강정 보복’, 대출사기 일당 잡혔다→구속영장 신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지난해 온라인커뮤니티를 달군 광주 ‘닭강정 30인분’ 사건의 주범이 검거됐다. 

5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A씨를 사기와 폭행·감금, 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범 3명을 붙잡은 경찰은 대출 사기 방조에 대해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재직 증명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피해자 7명에게 대출사기를 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범행 수법은 피해자들과 함께 지내며 대출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총 3천 만원을 갈취하는 것이었다. 특히 이들은 폭행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검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온라인 컴뮤니티에 올라온 한 글 때문이었다. 지난해 1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닭강정을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30인분 단체 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갔더니 주문자 어머니가 시킨 적이 없다고 했다.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가 장난주문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치킨을 무료로 나눔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이후 치킨값을 환불하며 "주문한 가해자는 영업 방해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문자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들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 300만원을 갈취했다"면서 또 다른 피해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수사가 시작되자 이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 '대출사기 일당'의 범행으로 확인돼 더욱 충격을 줬다. 이들은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받은 뒤 수수료를 떼어가는 일명 '작업대출 브로커'로 확인됐다.

당시 피해자는 재직증명서 위조 등을 교육받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껴 도망쳤다. 이에 대출사기 일당이 앙갚음을 위해 닭강정을 거짓주문했던 것. 

현재 경찰은 사기 일당 중 나머지 한 명의 행방도 쫒고 있는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c**  "하루종일 닭강정만 먹이자", t** "경찰이 잡긴 잘 잡아 쉽지 않았을텐데", 3** "배불러 죽을 때까지 닭강정만 먹어", i** "닭집에 포상금 줘야한다", b** "사기치려다 실패했음 어디 찌그러져 숨어있지 보복까지 하네?", v** "사기를 치려 했는데 사기를 못쳐서 화났구나", y** "어찌됐건 닭강정 사장님 용기 덕분에 범인을 잡았네요", y** "인간 이하다 죄질이 너무 안좋다 중죄로 처벌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