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한 신천지 신도가 외부활동을 하고 있는 대화방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광주매일신문은 '광주행복 1번가' 사이트에 신천지 신도간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채팅화면이 캡처된 사진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캡처된 사진에는 이름과 나이, 베드로지파로 저장된 사람들이 채팅방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신천지교회는 전국에 12개 지파가 있으며 광주·전남은 베드로지파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드로지파 A씨는 "신도님들 저 어제부터 열이 너무 나네요. 어제부터 계속 38도 가까이 되네요"라며 "일단 교주님 말씀 듣고 최대한 밖에 돌아다니며 다른 교회들도 다니고 있다. 검사는 받아봐야 하냐"고 말했다.
이에 다른 신도는 "최대한 버텨라"라고 조언했고, A씨는 "지금 광주인데 내일 순천에 버스 타고 가서 좀 돌아다니려고 한다"고 거들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XX 진짠가(찹*)", "미친 거 아니야?(브이**)", "제발 주작이어라(tha***)", "쟤네 코로나가 만희가 준 축복이라고 착각중인듯 한데(우*)", "38도에 제정신으로 돌아다닐 수가 있나?(소행****)", "싹 다 사형시켜 진짜(크림**)", "돌았나?(꾸르*)" 등의 반응을 전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주작임. 교주님이라고 절대 말 안해ㅋㅋㅋ(대가리****)", "교주라고 안해. 쟤넨 총회장님이라고 함(R=VD*****)", "교주라고 절대 안함(드림캐처***)", "교주님ㅋㅋㅋ주작도 머리 딸리면 못한다. 그리고 신도 아니라 성도님이라고 하던데?(biz***)", "응 개주작이죠. 신천지 텔레그램 씀. 단톡은 복음방이나 밑에 신도들(이만희*****)"라며 해당 대화방이 '가짜뉴스'임을 주장했다.
한편 해당 매체에 따르면 광주시 관계자는 "민원게시판에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내용과 관련, 신천지 관계자에게 지난 3일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