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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학 개강 연기, 아프리카TV 온라인 강의 등장 "주의사항 별풍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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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각 대학교마다 개강이 연기된 가운데 아프리카TV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색 온라인 강의가 화제를 모았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학강의 아프리카tv 진출"이라는 제목과 함께 인터넷 강의 관련 안내 문자를 캡쳐한 사진이 게재됐다.

문자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ㅇㅇㅇ교수님 인터넷 강의 관련하여 안내한다.아프리카 TV에서 3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다른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을시 대면 강의로 전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본인 이름으로 닉네임 설정(출석체크용), 후원금지(별풍선, 초콜렛, 스티커), 시간엄수(5분 늦을 경우 지각, 3번 지각은 1회 결석), 반드시 수업 전에 회원가입 및 수강 방법 확인(5분 이상 지각사유 해당안됨)"이라고 적혀있는 주의사항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상에서 우스갯소리로 나돌던 '아프리카TV 온라인 강의'도 이제는 현실이 된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루에 백개씩 강의가 있어서 카메라,강의실,서버가 감당이 안된다던디", "후원금지 ㅋㅋㅋ", "비번방해도 학생중 누군가는 무조건 다른방에다 비번뿌릴듯 ㅋ", "진지하게 저기다 풍계속지르면 어떻게됨?", "수강생 여러분 구독, 좋아요! 알람 설정까지~ 부탁해요"등 흥미로워 하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대학에서 등록금 일부는 돌려주나?"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면서 줄어든 수업 일수에 따라 등록금 부분환불 여부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지난달 20일 기준 전국 4년제 대학 193개교 중 179개교(92.7%)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2주간 개강을 연기했다.

교육부는 앞서 대교협이 코로나19가 확산되더라도 개강을 연기하지 않고 재택수업과 원격수업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건의한것을 수용해 지난 2일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집합수업을 지양하고 재택수업을 실시할 것을 전국 대학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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