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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수용한 광주 시민의 트윗 화제…"반대하는 지역민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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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광주시민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화제다.

트위터 이용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반대하는 지역민들이 없다는 것.

오늘 대구 코로나19 감염자 60분이 광주로 온다.
집 근처에 그분들 치유할 병원이 있다. 대구 환자 오는데 반대하는 지역민들 없다.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리동네가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어 뿌듯하다. 대구분들 맛난 것도 많이 드시고 깔끔히 완치되서 돌아가시길..

앞서 광주는 감염병 전담병원 105병상 가운데 절반을 대구 경증 환자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을 대비해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시립제2요양병원 두 곳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환자 간 3m 거리 유지 등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지켰을 때 두 곳 병원이 10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광주서 치료받는 대구지역 환자들. 4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광주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흰색 방진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광주는 병상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를 돕고자 경증 환자를 대신 치료하기로 했다. 이날 7명의 환자가 119구급차를 타고 대구에서 광주로 옮겨졌다. 2020.3.4 / 연합뉴스
광주서 치료받는 대구지역 환자들. 4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광주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흰색 방진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광주는 병상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를 돕고자 경증 환자를 대신 치료하기로 했다. 이날 7명의 환자가 119구급차를 타고 대구에서 광주로 옮겨졌다. 2020.3.4 / 연합뉴스

트윗을 본 트위터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하 트위터 이용자들의 댓글

국가재난 극복보다 이념과 지역, 피해자와 가해자가 더 중요하지 않다.

대단하다. 한때 조소와  미움의  대상이 먼저  용서하다니...민주주의는  서로 이해와  배려로  커가는 생명이다.크로나가  아무리 뻗어가려  해도  이들의 사랑에 벽을 허물기 어려울것  같다.

제 고향도 아닌데 광주시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쵝오!쵝오!쵝오!파란색 하트

광주시민 감동이에요쵝오!

트친님 글보며 숙연해집니다. 저는 대구시민인데 '달빛동맹' 많이 들었었지만 이렇게 따뜻하고 가슴 미어지는 단어인지 몰랐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민주화의 성지는 인류애의 성지이군요. 따뜻한 글로 너무 큰 위로를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확진자에서 확찐자로 보내주세요 ^^

이것이 두 지역 주민의 인간성 수준 차이.

내 고향 광주! 역사적으로 고난과 설움의 시간을 겪어본 사람들은 역지사지의 감정이입이 그리 어렵지 않다. 더구나 자기 이익과 편견, 혐오가 난무하는 이 시국에, 깨어있는 광주 시민의 집단 용기와 포용이야말로 진정한 빛고을의 이름값 그 자체이기에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광주시민분들 고맙습니다
모두 꽃길만 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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