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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송인국, 안예인에 "결혼하자" 청혼 "잘할게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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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송인국이 안예인에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83회에서는 강철진(송인국)이 이진봉(안예인)과 담판을 짓기 위해 만나게 된다. 강철진은 버스 정류장에 앉아 이진봉을 기다리며 행복했던 한 때를 떠올린다. 이진봉은 정류장에 있는 강철진을 발견하지만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곧 이진봉이 강철진 앞에 서고, 강철진은 이진봉을 확인한 후 자리에서 일어선다. 이진봉은 "너무 무서워서 안 올까 하다가"라고 말끝을 흐린다. 강철진은 "어디가서 밥 부터 먹자"라고 말한다. 강철진은 "너 얼굴 많이 상했어. 일단 밥부터 먹어"라고 말하고, 이진봉은 고개를 숙인다.

이진봉 또한 예전에 행복했던 연애 때를 떠올린다. 먼저 앞서서 휘적휘적 걸어나가는 강철진. 한편 조사장의 부동산 사무실에 찾아간 이백수(임채무)는 울상을 하고 앉아 차를 마신다. 이에 조사장은 무슨 일이냐 묻는다. 이백수는 "우리 딸내미 때문에"라고 말하고, 조사장은 "네 딸이 또 왜?"하고 묻는다.

이백수는 "아무래도 그 감독놈하고 헤어진 것 같아서. 아니 그 감독이랑 결혼하겠다 그러더니 나타나지도 않고, 얘가 아주 얼굴이 갔어. 밥도 안 먹고 표정도 안 좋고"라고 말한다. 이에 조사장은 "그 딸내미한텐 안됐지만은 그 놈은 아주 하늘이 도왔다"라고 얘기한다. 이백수는 "야 임마. 우리 딸이 어때서? 옛날 진봉이 아니야"라고 말한다. 

조사장은 얼굴 뜯어고친 거 모르냐고 비꼬고, 이에 이백수는 버럭 화를 내며 "얼굴 말고 이놈아!"하고 소리친다. 이진봉은 밥이 쉬이 넘어가지 않는지 눈물만 흘리고, 강철진은 "왜 안 먹어? 진주야"하고 부른다. 이진봉은 "못 먹겠어요. 나 안 먹을래요"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이거 먹이고 무슨 소리하려고요? 마지막으로 밥 한 끼 먹고 나한테 무슨 얘기하려고요? 나 그냥 안 들을래요"라고 자리를 뛰쳐 나간다.

이에 강철진도 서둘러 이진봉을 따라 나선다. "진주야"하고 손목을 붙잡는 강철진. 이진봉은 "싫어요. 나 그냥 안 들을래"라고 말하고 강철진은 "결혼하자"고 청혼한다. "결혼하자, 진주야"라고 말하는 강철진에 이진봉은 놀라 그를 바라본다. 강철진은 "미안해. 나도 너 없으면 안될 것 같아"라고 말하고 이에 이진봉은 강철진에 안긴다. "감독님, 내가 정말 잘할게요. 나 진짜 잘할게요. 나 정말 착하게 살게요"라고 말하는 이진봉에 강철진은 "나도 알아. 나도"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자신을 위로하는 강철진을 더욱 세게 끌어안는다. 가게에서 그시각 일을 하고 있던 강해진(심이영). 강해진은 오대구(서도영)와 오광주(장선율)의 등장에 반가워한다. 강해진은 오광주에 "왜 이제 왔어? 보고싶었는데"라고 말한다. 오광주는 "저도 보고싶었어요. 그런데 아빠가 자꾸 저 떼놓고 가려고 해서요"라고 말한다. 이에 오대구는 당황하고, 강해진은 "아저씨 그랬어요?"라고 묻는다. 오광주는 "장난이에요"라고 웃는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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