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가 4월로 미뤄졌다.
지난 2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월 모의평가를 3월 26일 또는 4월 2일로 미루는 방안을 놓고 최종 검토하고 있다"면서 "개학을 2주 더 연기한 만큼 4월 실시를 염두에 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4일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는 "속보"라며 "2020 3월 모이고사 재변경 3/19(목)→4/2(목)"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수험생 일정에 대해서도 공지했다. 6월 수능 모의평가는 6월 4일 "교육부, 연기 검토 가능성",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7일~11일 "교육부, 연기 검토 가능성", 수시모집 전형기간(9월 12일~12월 14일) "교육부, 연기 검토 가능성", 수능(11월 19일) "교육부, 현재로서는 연기 검토 안함"이라고 적었다.
3월 모의평가는 지난달 25일에서 일주일 연기가 발표돼 오는 19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2주 더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모의평가도 취소 혹은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모의평가 취소는 없다고 선을 그었고, 2일로 날짜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