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도-인천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4일 대한항공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뭄바이-인천, 뉴델리-인천 노선을 각각 이날과 5일부터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한항공은 뉴델리-인천, 뭄바이-인천 노선을 주 7회와 3회씩 운용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3일 한국인 등에 대한 비자 효력을 정지, 사실상 입국을 금지한 상태다.
대한항공으로서는 한국인 없이 인도인 승객만으로는 노선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
다만, 뉴델리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승객의 편의를 고려해 4일까지는 이 노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로 연결되는 직항편은 대한항공 외에 인도 항공사 에어인디아도 운용 중이다.
에어인디아도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이달 들어 뉴델리-인천 간 여객기 편수를 주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04 13:3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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