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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신천지 거짓말 들통" 안산시 긴급행정 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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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는 당초 신천지에서 밝힌 관내 시설 현황이 실제와 다른 사실을 확인하고,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천지 부속 시설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 폐쇄조치했다.

4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신천지에서 알려온 관내 신천지교회 시설 외 1곳을 추가로 확인했다.

해당 시설은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신천지 문화센터로, 지난달 중순까지 신천지 관계자들이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안산시내에 교회 1곳과 부속센터 9곳 등 모두 10곳의 관련 시설이 있다고 밝힌 신천지 측 설명과는 다른 시설이 존재한 것이다.

지난 3일 안산시 단원보건소 직원들이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된 단원구 고잔동 내 신천지 문화센터를 폐쇄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지난 3일 안산시 단원보건소 직원들이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된 단원구 고잔동 내 신천지 문화센터를 폐쇄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시장 명의의 긴급행정명령을 내려 해당 시설을 폐쇄 조치하고 일대에 대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했다.

해당 시설에 대한 폐쇄는 오는 8일까지다.

앞서, 시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1일 관내 신천지교회 집회 및 모임장소 등 10곳에 대한 긴급점검과 방역을 진행했다.

또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점검 결과와 위치 등 관내 신천지 관련 정보를 SNS와 시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애초 신고한 시설보다 1곳이 더 추가로 확인돼 즉시 폐쇄조치와 함께 내·외부 방역도 완료했다”며 “주변 방역작업을 철저히 진행했으니 인근 시민들은 걱정을 덜길 바라며, 시민들도 개인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병 예방에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로부터 건네받은 안산시 거주 신천지교회 신도·교육생 명단 2천551명에 대해 지난 2일 하루 만에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 수준인 26명이 유증상자로 파악됐다.

또 전화를 받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183명에 대해서는 경기도 등 상급기관 지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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