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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한가림, 첫사랑과 키스-서도영X심이영에 서하준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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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한가림이 첫사랑과 키스했고 서도영과 심이영의 모습에 서하준이 질투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82회에서는 배유란(이슬아)의 학력과 경력이 전부 거짓이었다는 정보가 새어나가고, 결국 기사에까지 대서특필된다. 온라인 기사를 본 오팀장은 정준후(최우석)에게 찾아가고, "모르셨어요?"라고 묻는다. 정준후는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고, 오팀장의 질문에 기분 나빠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진상(서하준)은 오팀장의 연락을 급히 받고 배유란을 찾아간다. 배유란은 오피스텔에서 쉬며 술을 마시고 있었고, 이진상은 언론에 난 기사들을 보여준다. 배유란은 "이런 거 하나 못 막고 뭐했어요?"라고 묻고 이진상은 "그럼 이게 다 진짜에요? 학력이고 경력이고 다 가짜에요?"라고 어이없어한다.

배유란은 그런 이진상에 "이걸 막는 게 너희들이 할 일 아냐?"라고 화를 버럭 내고 이진상은 "이런게 어디서 새어 나갔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막습니까?"라며 대꾸한다. 그때 인터넷을 하며 기사를 보고 있던 한정원(김정화)의 직원은 "이거 내가 이사님한테 보낸 정보인 것 같은데?"라며 고개를 갸웃한다.

한정원은 사무실에서 배유란의 기사를 보고서 몰래 미소짓는다. 한정원은 겉옷을 챙겨 사무실을 나가고, 집에 있던 도여사(이현경)는 "배유란이 완전 새됐네. 완전 쌤통이다"라고 말한다. 도여사는 정주리(한가림)에 배유란의 기사를 보여주며 "이 여자가 그 여자라니까. 네 오빠랑 그런 사이라고 집 와서 난리친 여자"라고 얘기한다.

정주리는 "어쩐지. 얼굴만 봐도 그렇게 생겼어"라고 얘기하고, 그때 한정원이 집으로 들어온다. 도여사는 "정원이 일찍 왔네. 아직 퇴근시간 아니지 않아?"라고 묻고 한정원은 "네. 아가씨 여기 있었어요?"라고 묻는다. 이어 한정원은 "아가씨, 다른 사람 상처주고 결혼했는데 아가씨도 자기 결혼에 좀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단호히 말한다.

한가림은 "왜 저래?"라며 한정원의 말에 어이없어하고 도여사는 "너 빨리 가"라고 말하며 "네 오빠한테까지 찍혀서 된통 당하지 말고 빨리 들어가라고"라고 재촉한다. 정주리는 별 수 없이 집에서 나오고, 터덜터덜한 발걸음으로 시무룩해하며 "가기 싫은데"라고 한숨을 쉰다.

그때 인성에게서 전화가 오고, 정주리는 "어. 인성오빠. 지금? 지금 왜? 세미나?"라며 즐거워한다. 정주리는 이진상과 만났던 클럽 '세미나'를 떠올리고 "아냐. 나 세미나 완전 좋아해. 그럼 그리로 지금 갈게"라고 웃는다. 인성과의 약속에 신이 난 정주리. 강해진(심이영)은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고 오대구(서도영)도 강해진을 보러 가게로 찾아온다.

강해진은 "글 안 써요?"라고 묻고 오대구는 "안 그래도 쓰려고 왔어요"라며 테이블 위에 노트북을 꺼내고 앉는다. 강해진은 "여기서 쓰게요?"라고 묻고 오대구는 "네. 나는 글을 쓸테니 아줌마는 돈가스를 팔아요"라고 말한다. 정주리는 클럽을 기대하고 왔지만 진짜 세미나 현장에 당황하고, 인성은 "왜? 주제가 맘에 안 들어서 그래?"라고 묻는다.

정주리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당황한다. 인성은 "4차 산업이 뭔지는 알지?"라고 묻고 정주리는 "알아, 나도. 3차 다음이 4차지"라며 아는 체를 한다. "어디 앉아? 아무데나 앉으면 돼?"라고 묻는 정주리에 피식 웃는 인성. 돈가스 가게에서 일하던 강해진은 열심히 집중해 글을 쓰는 오대구에 "저러고 있으니까 좀 작가같네"라며 흐뭇하게 웃는다.

달달하게 웃는 강해진의 모습에 뒤에서 지켜보던 직원은 닭살스러워 먼저 주방으로 들어가버리고, 정주리는 인성이 PPT 발표하는 것을 바라보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근데 너무 멋있어'라고 생각한다. 인성에게 홀딱 빠진 정주리. 인성은 끝까지 멋지게 발표를 마치고, 정주리는 그런 인성을 사랑에 빠진 눈으로 바라본다. 

정주리는 발표를 마친 인성에게 박수를 보내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더욱 흐뭇해한다. 강해진은 글을 쓰는 오대구 앞에 앉아 수저와 젓가락을 닦는다. 그러면서 계속 오대구를 흘끔흘끔 쳐다보는 강해진. 오대구는 "그만 봐요. 나 닳겠어요"라고 말하며 장난친다. 

강해진은 아니라며 변명하지만 오대구는 "거짓말 말아요"라며 웃는다. 오대구는 "광주 안 기다려요. 광주가 저 오래오래 늦게 오랬어요. 왜긴 왜에요? 광주가 눈치 얼마나 빠른데"라고 말한다. "누구처럼 계속 있고 그러진 않아요"라고 말하며 오대구는 아직까지도 퇴근을 안 하고 있던 직원을 쳐다보고, 직원은 그릇을 찾아오겠다며 나가려 한다. 

강해진은 "아까 그릇 다 찾아왔잖아?"라고 묻고 오대구는 직원에 능청을 떨며 "오래오래 늦게 늦게 다녀오세요"라고 웃는다. 강해진은 그런 오대구에 "아 진짜. 느끼하게 좀 굴지 마요.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은근 느끼해"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그 말의 방점은 '멀쩡하게 생겨가지고'여기 있는 걸로 하죠"라고 웃는다.

오대구는 "키 크지, 얼굴 잘생겼지, 학교 다닐 때부터 미팅이다 소개팅이다 그런데 나가면 여자애들이 줄을 쫘악"하고 말했고, 강해진은 "섰다가도 아저씨 성격보고 도망갔죠?"라고 묻는다. 이에 오대구는 틀린 말이 아니라는 듯 웃고, 그렇게 다정한 두 사람을 이진상이 가게 바깥에서 "아주 좋아죽네, 좋아 죽어"하고 질투하면서 몰래 훔쳐본다.

이진상은 일을 마치고 홀로 소주를 마시러 오고, 강해진과 오대구의 모습을 떠올리며 한숨을 쉰다. 정주리는 그 시각 인성과 함께 맥주를 마시러 갔고, 인성은 "그만 마셔. 먹는 척만 해도"라고 정주리를 배려한다. 정주리는 인성의 동료들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 "저 외국에 있을 때 과외 선생님이었어요"라며 인성과 어떻게 알았는지 설명한다.

인성은 "그리고, 내 첫사랑"하고 말해 정주리를 깜짝 놀라게 한다. "네가 내 첫사랑이야"라는 인성의 고백에 정주리는 부끄러워하고 주변의 동료들도 '오'하고 리액션을 보낸다. 그 시각 홀로 술을 마시던 이진상은 오대구와 즐거워하던 강해진을 떠올리며 부어라 마셔라를 계속한다. 

이백수(임채무)는 "유리야, 밥먹자"라고 얘기하고, 유리(신비)는 "밥이요? 할아버지가 그런 것도 해요?"라며 놀라워한다. 이백수는 "차린 건 없어도 많이 먹어라. 너 할아버지가 죽을 때가 됐나 그런 생각 말고"라고 말한다. 유리는 "할아버지, 이렇게 다 할줄 알면서 왜 그동안 안했어요?"라고 묻는다.

이백수는 "그거야 그동안 네 엄마가 있었으니까"라고 말하고 유리는 "엄마는 식당 일도 다 했잖아요"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이에 할 말을 잃고 "너무 그러지마라. 그래서 이 할애비 밥 하고 있잖아. 내가 지금 살아있어도 살아있는게 아니야. 네 말대로 죽을 때가 다 됐나보다"라고 말한다. 유리는 "할아버지가 진작 그랬으면 엄마 아빠 이혼 안 했을수도 있잖아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글을 쓰던 오대구에 "우리 정식으로 계약서 한 장 쓰자고요"라며 A4 용지와 볼펜을 하나 건넨다. 오대구는 이에 놀라서 "예?"하고 반문하고 강해진은 "을은 갑의 말에 무조건 복종한다"라고 쓰게끔 시킨다. "물론 내가 갑이에요"라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무조건 복종, 이런거 아주 안 좋은 거예요.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라니까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연애하는데 독재가 왜 나오고 민주주의가 왜 나와요?"라고 묻고 오대구는 "뽀뽀하고 싶은데 하루에 한번만 하라 그러면 내가 거기에 따라야 하냐고요"라고 어이없어한다. 강해진은 "내가 그렇게 말한다해도 아저씨가 말한 불법적 비양심적 그런 건 아니잖아요"라고 대꾸한다. 오대구는 "왜요? 연애한다 해놓고 그러면 비양심적인거예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이제 그러니까 써요"라고 말하고, 그런 강해진의 손을 오대구가 덥석 잡는다. "손 잡는건 빼고랬잖아요. 잠깐만 잡고 있읍시다, 예?"라며 능청스레 강해진의 손을 꼭 붙드는 오대구. 강해진도 그런 오대구에 좋아 미소 짓는다. 그릇을 가지고 온다던 직원은 "나 언제 들어가"라며 발을 동동 구른다.

인성, 인성의 동료들과 술자리를 마친 정주리. 인성은 "가자. 데려다줄게"라고 말하고 정주리는 "아냐. 나 혼자 갈게"라고 말한다. 인성은 "요새도 남자들이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거 못하게 해?"라고 물으며 "주리야. 남자친구 있어?"라고 묻는다. 주리는 "남자친구는 없는데"라고 말하고 이에 인성은 "그럼 됐어"라며 정주리에 키스한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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