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이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대작전에 나섰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함소원은 오늘도 여전히 '짠소원'의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과 진화는 파파, 마마와 족발을 시켜 먹다가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마마를 제외하고서 셋만 방에 집합한다.
함소원은 알람을 해놓았던 것을 알아채고 "오늘이 부모님 결혼기념일이야. 아버님도 모르셨어요?"라고 묻는다. 파파는 "까먹었지"라고 머쓱하게 말하고, 함소원은 "마침 한국에 계시니까 제가 나섰죠"라며 웃었다. 이렇게 함소원의 결혼기념 대작전이 시작됐다. 마마는 스튜디오에서 "그동안 바쁜 거 때문에 못 챙겼었어요"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저한테 데이트 계획이 있어요"라며 "맛있는 요리 다녀오시면 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자기가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고 이휘재는 이에 "그럼 최악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파파에 "말을 잘해서 기분이 좋게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고 그렇게 파파와 진화, 마마가 옷을 사러 간 것이었다.
마마는 앙드레김의 의상을 입고 나왔고, 함소원은 "신부야, 신부"라며 활짝 웃었다. 대장부 이미지를 벗고 청순한 드레스를 입은 마마에 파파는 웃으며 칭찬을 장전했다. 파파는 마마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내 아내 예쁘다"라고 말했꼬, 이에 마마는 좋으면서도 괜히 튕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마마가 입은 드레스가 뒤에가 트여 있어 지퍼를 채 올리지 못한 모습에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모두 웃음을 '빵' 터뜨렸다. 웃기는 파파도 마찬가지였다. 함소원의 시어머니 맘가는 "개미허리 같아서 지퍼가 안 올라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이에 "우리나라 옷이 문제야. 옷이 너무 획일화되어 있어"라고 말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TV조선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김현숙, 하승진, 홍현희, 함소원 등이 출연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연진들은 결혼 이후 사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수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