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초등생, 대구 동산병원에 마스크 직접 기부…’훈훈한 선행’

(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 한 초등생이 한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대구MBC 탐구생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경기도 의왕에 사는 초등학생이 대구동산병원에 보낸 마스크와 손편지 모두가 대구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대구는 지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밀봉한 봉지와 함께 의왕시 초등생이 직접 적은 편지 역시 눈길을 끈다. 해당 편지내용은,"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의왕시에 살고 있는 모락초 4학년, 1학년 올라간 최XX, 최XX 입니다"며 "대구 동구에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살고 계세요. 코로나19 안 걸리셨으면 좋겠어요. 마스크 꼭 쓰시고 코로나19 꼭 물리쳐주세요 화이팅"이라는 글이 담겨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착하다", "모락초면 근처인데 애기 너무 착하다", "이런 선행이 알려져야된다", "초등학생이 마스크 기부라니 너무 훈훈하다", "눈물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최근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증가하자 연예인들의 기부 뿐만 아니라 직접 마스크 기부까지 이어지며 대구를 향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배우 김보성은 대구 동성로서 직접 마스크를 배부한 뒤 자가 격리를 하고 있으며 배우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선행까지 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