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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딸 등 3명 추가 확진자 발생…온천교회 감염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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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3일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무서울 만큼 늘어나던 확진 판정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자가격리자도 크게 줄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환자들도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며 20여명은 완쾌 수준이다. 하지만 유증상 답변 신천지 교인이 늘어 안심하기는 이른 형편이다.
 
이날 확진된 68세 남성(수영구)은 다수 감염자가 나온 온천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다.

집단 감염 발생한 온천교회, 연합뉴스
집단 감염 발생한 온천교회,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온천교회에서 예배를 봤고, 교회 수련회 참가자와 접촉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이날 두 번째 확진된 36세 여성은 대구에 살다가 지난달 부산으로 이사 온 78번 확진자(62세·여성·서구)의 딸이다.

세 번째 확진자인 19세 남성(동래구)은 15번 확진자(19세·남성·동래구·온천교회 교인)의 친구다.

시가 밝힌 누계 확진자 82명의 추정 감염경로는 보면 온천교회 연관이 31명으로 가장 많다.

온천교회 외 확진자 접촉자가 28명, 대구 연관이 12명, 신천지 관련이 5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1명, 기타 5명이다.

전날 2천949명이었던 자가격리 대상도 이날 1천724명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부산시에 따르면 입원환자 80명 중 20여명은 퇴원해서 외래진료를 받아도 될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다.

증상이 없고, 잇단 2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퇴원할 수 있는데, 증상은 없지만, 검사에서 일부 양성 판정을 받아 퇴원하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증해 환자 수용 시설이 없으면 이들 환자를 퇴원하게 한 뒤 자가격리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검사 결과를 다 보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증상은 없는데 바이러스만 나오는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부산 거주 신도지 교인 중 코로나19 증세가 있다고 답한 사람이 285명이다.

이외 추가로 신천지 교인 16명이 증세를 느껴 보건소를 찾아 확진 검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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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검사대상 301명 중 2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77명은 선별 진료 결과 증상은 없지만, 보건당국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검사 중인 사람은 11명, 검사 대기가 4명, 다른 지역 이관이 2명이다.

이날 기준 부산 거주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명이다.

시는 정부에서 넘겨받은 과천본부 명단에는 있지만, 신천지 부산 교회 측으로부터 받은 명단에는 빠진 부산 거주자 140명을 찾아내 건강 상태 등 모니터링 중이다.

시는 또 정부로부터 추가로 통보받은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 결과 시설 22곳을 추가로 확인하고, 이들 시설을 폐쇄하고 행정처분서를 부착할 예정이다.

부산 거주 신천지 교인 1만6천838명 중 11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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