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텔레그램 삭제해라" 신천지, 기자회견 전날 '긴급 공지' 내려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천지 총 회장 이만희가 2일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신천지가 기자회견이 열리던 전날 자정에 긴급 공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업로드 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종말론사무소의 윤재덕 소장이 출연해 이와 같이 밝혔다.

윤 소장은 "'모든 텔레그램(신천지가 주로 쓰는 메신저앱)방을 없애라'라는 긴급 공지가 내려와서 저한테 제보가 계속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 중에는 구역방이 있다. 구역방은 10명 미만의 사람들이 들어있고 지역방은 300명 정도의 사람이 그 안에 들어있다. '정보방' 혹은 '전도방'에는 지파 전체가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윤 소장의 말에 따르면 이 채팅방 등을 통해 그날 입수한 전도 대상의 개인정보(전화번호, 성향, 관심사, 성격, 취향 등)들이 다 관리돼서 중복 여부를 체크하고 총회에 매달 보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소장은 "신천지 10000명 수료인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희 통계에 의하면 40만 명을 접촉해야 한다. 그래서 신천지가 65000명의 교육생 허위 명단을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현정은 "개인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고 보고하는 약점을 들키지 않기 위한 것"이라 말했다.

네티즌들은 "음침한XX들. 어제 기자회견 다 쌩쇼라니까(신천지****), "나도 있으려나. 심리상담지 같은 거 몇번 했는데(SE*****), "그래서 명단 공개한다고했을때 찝찝했던게 자기들이 포교하려고 수집해놓은 일반인 정보 뿌릴까봐 걱정했었음(메이슨***)", "헐 그럼 나도 모르게 신천지가 제출한 명단에 내가 있을 수도 있는거네?(체리맛**)", "범죄한거 들킬거같으니 폭파 시키라고 했겠지ㅋ 내정보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이전단***)", "가짜번호 많은것도 그것때문아닐까? 길에서 전도당한사람들 하도 끈질기니까 아무번호 써주고 이런거(안아무*)", "와..... 신천지인지 모르고 들어가있는 사람도 있을듯(매탈*)", "나 아는애가 신천지라서 아는데 얼굴 사진 인스타 캡쳐해서 보내고 사는 집 주소도 보내줌 이게 진짜 위험한게 인스타 공개로 맘스타그램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애기까지 노출된다는거임 지인한명 잘못두면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돼(장미****)", "이젠 놀랍지도 않다... 입만열면 거짓말이라(시고르****), "나 진심 포교당해서 바로 손절했는데 명단에 있다고 질본에서 매일 전화옴(ROSS****)" 등의 반응을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