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하이가 AOMG에 새 둥지를 틀게 될까.
3일 오후 힙합레이블 AOMG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하이 씨와의 계약을 논의 중이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하이는 지난해 연말 약 7년 동안 함께했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당시 YG 측은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월에는 이하이가 선미가 소속된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이하이는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회사들 속에서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려 앞으로 저와 함께할 회사를 찾으면 후에 여러분들께 제가 제일 먼저 알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후에도 이하이가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추측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러나 오늘(3일) 이하이가 AOMG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하이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AOMG는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그룹이다. AOMG에는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차 차 말론, 엘로, 우원재, 코드쿤스트, 후디, 펀치넬로, 소금, 정찬성 등이 소속돼 있다.
가수 이하이가 박재범이 이끄는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그레이, 쌈디 등의 아티스트들과 한솥밥을 먹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