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해군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3일 오후 남해상에서 해군 고속정 1척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중상을 입었고, 4명은 경상을 입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 인근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로 후송 중"이라며 "중상자는 의식이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모든 해·육상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함정은 3함대 참수리 고속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수리 고속정은 해군이 운용하는 참정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군함이며, 주로 북한 간첩선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한다.
서해에서 벌어진 제1·2연평해전의 주역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03 15: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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