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부산 신천지 교인 중 아직 일부 교인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정부로부터 받은 신천지 과천 본부 명단을 기초로 6일째 전수조사를 벌였지만 조사 대상 교인 1만6천838명 중 119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시는 이들의 명단을 경찰에 넘겼고,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정부에서 넘겨받은 과천본부 명단에는 있지만, 신천지 부산 교회 측으로부터 받은 명단에는 빠진 645명에 대해서는 확인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거주지별로 분류한 결과 645명 중 505명은 경남 김해와 양산, 창원 등 타지 거주자로 확인됐다고 시는 전했다.
부산 거주자 확인된 140명은 거주지 구 군에 명단을 보내 건강 상태 등 모니터링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또 정부로부터 추가로 통보받은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 결과 시설 22곳을 추가로 확인하고, 오늘 중으로 이들 시설을 폐쇄하고 행정처분서를 부착할 예정이다.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증세가 있다고 답한 사람은 28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외에 추가로 신천지 교인 16명이 증세를 느껴 보건소를 찾아 확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총 검사 대상 유증상자 301명 중 2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77명은 선별진료 결과 증상은 없지만 보건당국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검사 중인 사람은 11명, 검사 대기가 4명, 다른 지역 이관이 2명이다.
이날 기준 부산 거주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