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베트남에서 화제를 모은 강아지 '쑤이(Dúi)'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쑤이는 대나무쥐를 뜻하는 말로, 베트남에 거주 중인 이 강아지의 생김새가 대나무쥐와 닮아 이름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생후 2~3개월 정도로 알려진 이 강아지는 베트남의 모 산지에서 팔던 것을 보호자가 데려와서 키우게 됐다.
과거 뒷모습 사진이 찍히면서 개인지 고양이인지에 대한 자그마한 논란으로 인해 화제가 된 쑤이는 특유의 표정으로 인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정확한 종을 알 수 없어 믹스견으로 추측 중인데, 현 보호자가 인터뷰서 밝힌 바에 의하면 베트남 토종견 '흐멍(H'mong)'과 '딩고'의 믹스로 추정한다고.
딩고와 흐멍 모두 다리가 길고 늠름한 외모를 갖고 있고, 바짝 선 귀가 특징인 개다.
현재 쑤이의 양 다리는 매우 짧아서 웰시 코기와 믹스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한편, 쑤이는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고 잘 어울리며, 다른 개와의 관계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특유의 외모로 인해 '베트남 짱절미'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