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방공무원 필기 시험을 연기했다.
3일 서울시는 오는 3월21일로 예정된 ‘2020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필기시험을 4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수험생과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응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경된 필기시험 일자는 3월 중 별도 공지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예정됐던 국가직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이 결국 4월 이후로 연기됐다.
정부가 실시하는 공무원 채용시험 연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상향에 따른 심각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03 10: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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