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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연구] 시진핑 "코로나19 근원과 전파경로 연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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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박차 가할 것 주문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와 전문가들이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을 펴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코로나19의 근원을 연구하라는 지시를 내려 주목받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코로나19 방역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군사의학연구원과 칭화대 의학원을 시찰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며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과학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2일 시진핑(習近平) 주석 등 일행이 베이징 군사의학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 관련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3.03 / 뉴시스
2일 시진핑(習近平) 주석 등 일행이 베이징 군사의학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 관련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3.03 / 뉴시스

이어 그는 “중국은 14억 인구를 가진 대국으로, 중대한 전염병 사태와 돌발적인 보건 위기가 나타나는 것을 막는 것은 경계를 늦춰서는 안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돌발사안에 대응하는 능력과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칭화대 의학원에서 좌담회를 열어 과학기술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관련 업무 보고를 받고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더 많은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 것은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면서 ”치료제와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해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근원과 전파 경로를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바이러스 근원 조사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근원이 어디인지, 어디에서 나와 어디로 전염됐지를 분명하게 밝혀내고 정확도와 검사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2일 시진핑(習近平) 주석 등 일행이 베이징 군사의학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 관련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3.03 / 뉴시스
2일 시진핑(習近平) 주석 등 일행이 베이징 군사의학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 관련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3.03 / 뉴시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중국 관영 언론과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보도와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관심을 끈다.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지난달 27일 "전염병(코로나19)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나타났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한 것은 아니다”면서 처음 주장했다..

이후 중국 관영 언론들은 비슷한 요지의 주장을 연일 펼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안전한 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출연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중국은 세계보건기구와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확산사태가 심각한 국가들과 치료제, 백신, 검사 방법 등 측면에서 정보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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