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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픽] ‘아이콘택트' 이연복, 전유성 몰타 유학 반대…’밥먹다‘ 윤다훈, ’세 친구‘에 신동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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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톱스타뉴스의 [어제픽] 코너는 하루 전 방송 중 화제성, 유익성, 재미, 의미 등을 따져 눈 여겨 볼만 한 대목을 짚어보는 기사 콘텐츠입니다.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비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연재물이며, 월요일에는 토요일을 포함한 주말 이틀 동안의 하이라이트까지 다룹니다. <편집자 주>

MBC ‘배철수 잼’ 방송 캡처
MBC ‘배철수 잼’ 방송 캡처

‘배철수 잼’ 양준일, 故 신해철 & 민해경·김완선·노사연 外 언급

지난 2일 MBC ‘배철수 잼’에서는 양준일이 과거 연예계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에 대해 언급했다.

교포 출신이어서 연예계 동료들과 친해지기 쉽지 않았는데, 진심으로 후배를 위했던 故 신해철이 손을 내밀어주면서 따뜻하게 다가왔다고 한다. “방송국 들어오면 인사 깍듯이 해야 해”라며 한국식 예의범절을 다정하게 가르쳐 줬다고. 이에 배철수는 “양준일 씨가 외톨이처럼 있으니까 (그랬을 거다.) 그 친구가 마음이 따뜻하다”면서 故 신해철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980년대 최고의 인기 여가수 대열에 있었던 민해경 또한 다정했다고. 배철수는 “민해경 씨가 굉장히 까칠한데 양준일 씨한테는 잘해줬군요. 저한테는 무지하게 까칠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왕언니’로 통하면서 가요계 여왕으로 군림하던 노사연 또한 유독 그를 챙겼다고 한다.

이제 ‘탑골’ 영상의 레전드로 통하는 김완선과의 한 무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양준일은 “‘비너스’ 무대를 하는데 안무를 맞춘 게 있다. 근데 제가 안무를 잘 안 지킨다”며 “(김완선이) ‘준일아, 나 좀 살려줘’ (그랬다)”고. 해당 무대를 조명하자 배철수는 “짧은 영상에도 자유로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철과의 인연으로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사실도 공개했다. 그가 ‘철이와 미애’ 결성 전, 양준일을 특별히 아꼈던 그가 솔로 앨범 작업에 양준일의 손을 빌린 것이다. 양준일은 2집 제작을 위해 마련한 장비를 방치해 놓았던 상황이었고, 그의 요청에 미국 현지 스테프와 음악 작업을 시작했고, 당시 만든 음악이 바로 1993년 발표한 철이와 미애의 2집 타이틀곡인 ‘뚜벅이 사랑’이다.

본방은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캡처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캡처

‘아이콘택트’ 이연복, 전유성 몰타 유학 말리다 히말라야行?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이연복 셰프가 20년지기 ‘친한 형님’인 전유성과 눈맞춤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연복 셰프는 51년차 개그맨인 기인 전유성의 몰타 유학을 말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몰타는 지중해의 보석이자 유럽 최고의 휴양지로 여러 개의 섬인 몰타 제도로 이뤄진 섬나라 공화국이다.

전유성과 이연복 셰프는 촬영차 몰타 여행을 함께 다녀온 바 있다. 이연복 셰프는 “몰타는 그냥 잠깐 놀러 가는 건 괜찮다. (그런데)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식당도 거의 없다”면서 장기 체류는 추천하지 않았다. 특히 70대의 나이에 홀로 유학을 떠나려는 전유성을 걱정했다.

전유성 딸 부부가 운영하는 지리산 카페에서 만난 전유성은 유학을 준비하며 영어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었다. 딸 전제비 씨는 “걱정된다. 노인이 혼자 유학이라니”라면서 우려했고, 사위 김장섭 씨는 “저희가 걱정할까 봐 늘 말씀을 안 하시는데, 나중에 아프고 난 다음에 아팠었다는 사실을 말씀하시면 저도 마음이 짠한데, 딸(아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마음이 아플 것 같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5분의 어색하면서도 긴장감 있고 두 사람 간의 정까지 오간 눈맞춤 시간이 끝나고, 이연복 셰프는 어렵사리 본론을 꺼냈다. 이에 전유성은 “(네가) 무슨 부탁을 할까 여러 가지 생각을 했어. 혹시 중국집을 하나 맡아달라고 (그러나 했다)”라고 반응해, 모니터로 그들을 지켜보던 강호동, 이상민, 하하를 폭소케 했다.

이연복 셰프는 간곡하게 설득을 이어갔으나, 전유성 또한 ‘엉뚱발랄’하면서도 차분한 답변으로 유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유성은 “(네) 표정을 보니까 진짜로 걱정이 되는 거 같아. 그럼 같이 가지, 뭐. 같이 간다 그러면 내가 어디 갈지 생각해 놓은 곳이 있어. 히말라야 어때?”라며 예측 불허의 제안을 했다.

전유성의 요청에 이연복 셰프는 “그럼 (혼자) 유학 안 가실 거냐?”며 몰타에 혼자 유학을 떠나지 않는 대신 히말라야 여행에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특별한 우정을 증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전유성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기로 했고, 이연복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웃음으로 뒤풀이를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해당 녹화분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안전하게 촬영됐으며, 그의 몰타 유학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도 그의 주변에서는 몰타 유학을 만류하고 있다고.

본방은 월요일 밤 9시 50분.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밥먹다’ 윤다훈, “‘세 친구’ 캐스팅, 원래 신동엽이었어”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중견 개그맨 김정렬 등과 함께 과거를 후회하는 두 남자 박상민과 윤다훈을 만났다.

시트콤 드라마 ‘세 친구’를 통해 인기의 정점에 섰던 윤다훈과 박상면은 당시 각종 CF를 섭렵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윤다훈은 지금도 일상적으로 쓰이는 이성을 유혹하는 의미의 ‘작업’이 유행어가 되는 과정을 공개했다. 본래 ‘작전’이었으나 군사용어라서 국방부의 정정 요청이 있었고 ‘작업’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윤다훈은 ‘세 친구’에 대한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1999년 출연 섭외를 받을 당시에 박상면, 정웅인 그리고 신동엽이 ‘세 친구’로 결정돼 있었는데, 윤다훈은 그 세 친구의 친구로 섭외를 받았던 것이라고. 김수미가 “동엽이가 했으면 어땠을까?”라고 묻자, “무조건 잘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인기 정상에서 인생의 고비를 만났고, 과거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한 두 사람은 거만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기도 했다. 박상면은 “인기라는 게 항상 있을 줄 알았다”며 어렸던 자신을 떠올렸다. 윤다훈은 “하늘 높은 줄 몰랐던 것 같아”라고 후회하면서도, “(이제) 높이 올라가고픈 마음도 없다. 올라가면 결국 떨어지니까.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며 대중의 적당한 무관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본방은 월요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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