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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판도라’ 김민웅 교수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의 정치는 달라져야”…전원책-조수진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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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연구원이 출연해 코로나19에 대해 집중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엽 연구원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및 소화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과거 사스, 메르스도 이에 속한다. 야생동물의 유전자 교환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생성했다. 이번 코로나19 역시 야생동물에 의한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사스같은 경우는 감기보다는 치명률도 전파력도 높았지만 증상이 있는 사람만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시켰다. 증상자 방역만으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는 과거 사스와는 달리 증상이 생기기 전부터 무증상인 상태부터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시킨다. 증상자 위주로 방역을 하면 놓친 환자가 상당수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음압병상이 1천개 조금 넘는다. 메르스 당시 전문가들이 감염병 전문 병원을 제안했었다. 그걸 설립했다면 병상 부족 문제는 해결됐을 것이다. 감염병 전문 병원은 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웅 교수가 “코로나바이러스 19는 국가(인간)안보 문제다”라는 판도라를 열었다. 김민웅 교수는 “국가 안보의 전통적 개념은 무기체제 중심사고였다. 이제는 질병 퇴치뿐 아니라 경제부터 시작해서 교육, 사회, 전반에 걸쳐외교까지 포함을 하는 그런 총력적인 대응 체제를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 안보라는 개념이 제기된다. 인간 안보는 1994년 유엔이 인간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개념이다. 확진자가 확산자로 인식되는 사회 분위기가 생겨 마음이 아프다. 인간 안보 개념으로 본다면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국가 안보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 기존의 국가 안보는 국경봉쇄하고 지키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젠 세계적 차원에서 연대하고문제를 풀어나가는 지혜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발생전과 후의 정치는 달라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우리나라를 입국금지한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일본 입국 제한 조치와 미국 입국 금지 조치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온다. 물론 중국이 최대 수출국이지만 미국에서 얻는 이익이 엄청나다. 미국 입국 금지조치가 된다면 한국 경제는 회복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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