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오늘저녁’에서 소개된 전남 완도 소재 전복 맛집이 화제다.
2일 MBC ‘생방송오늘저녁’의 ‘팔도국밥기행’ 코너는 “사시사철 푸르구나, 청산도 푸른 바다의 결실 ‘전복뚝배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생방송 오늘 저녁 오늘 맛집)
하늘, 산, 바다 등 모든 것이 다 푸르다는 섬인 완도 청산도는 풍부한 어장 덕분에 선조 때부터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라는 노랫 자락이 나올 만큼 사랑받던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전복 양식이 활발하다. 된장국에 톳과 전복을 넣어서 ‘전복뚝배기’를 끓이는 것이 익숙한 모습이다.. 큼지막한 전복을 통째로 넣고, 오독오독한 톳을 더하니 바다 향이 한입에 퍼진다는 평가다.
현직 해녀들이 물질해서 따온 톳, 모자반, 참풀가사리, 미역 줄기 그리고 생전복을 함께 섞은 전복해초비빔밥과 함께, 참기름을 넘치도록 부어 고소하게 볶은 전복두루치기 등의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힌다.
오래 두고 먹으라고 만들었던 반찬이 ‘전복장조림’과 ‘전복젓갈’도 맛볼 수 있다. 제삿날에는 귀한 ‘전복전’을 부치고, 갖은 해물과 쌀가루를 함께 끓인 ‘청산도탕’을 내놓았다. 그들에게 전복은 삶의 수단이자 옥빛 바다의 결실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 조명을 받은 식당이 눈길을 끌었다. 완도 도청항 인근에 위치한 해당 맛집은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백반집이다. 앞서 생활정보 프로그램 ‘2TV생생정보’를 통해 백반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은 백반과 완도 전복이 들어간 전복죽을 비롯해 소머리곰탕, 삼겹살, 생선구이, 갈치정식, 매운탕, 아구찜, 제육볶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가격대 7천~4만원 정도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오늘저녁’은 평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