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래퍼 허클베리피가 '8805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일 허클베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 팬들에겐 이미 한차례 시끄러웠던 이슈지만 아예 모른 분들도 많을 거로 생각한다"며 프로젝트 동참 영상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허클베리피는 "최근에 욱일기가 등장하는 이슈가 있었다. 그런 것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이 시작됐고 저 역시 참여하게 됐다"며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저희가 비록 캠페인을 작게 시작하지만 저희가 이런 캠페인을 하고 있다는 걸 언젠가 많은 사람이 알고 동참해서 리버풀 구단에까지 저희의 목소리가 전달되고 한국에 이런 의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축구 팬으로서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딱히 리버풀의 빅팬은 아니지만 하필 게시물을 올리는 날 새벽에 리버풀의 무패기록이 깨져서 유감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리버풀은 일본 선수를 영입하며 홈페이지에 욱일기를 사용했다.
당시 일부 팬들은 리버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넀으며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리버풀은 영상 배경을 검은색으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