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특별편지를 발송한 것이 드러났다.
2일 중앙일보는 ‘공문 115호-총회장님 특별편지’라고 일련 번호가 붙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편지가 신천지 총회를 통해 하부 조직과 신도들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총회장은 편지에서 최근 불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14만4000명이 인 맞음으로 있게 된 것은 큰 환난”이라며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것처럼 “이 환난이 있은 후 흰 무리가 나온다 하였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는 순리다”라고 전했다.
또 “성도님들께서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으나, 말씀을 이루는 일이므로 참고 견디시기 바란다”며 “결국은 하나님의 통치로 정복하게 된다. 약속의 말씀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올해 한국 나이로 90세다. 신천지 교인들은 그를 재림예수로 여기며 ‘약속의 목자’ ‘마지막 때의 마지막 선지자’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신천지 내 자체검사가 아니냐고 의심하며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천지 총회 측은 지난 1일 “이만희 총회장은 어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천지 측은 “내부에서 이 총회장에게 진단 검사를 요청했고 이 총회장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안다”며 검사를 위해 보건소와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