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문희준의 아내, 잼잼이 엄마가 아닌 가수 소율로 '복면가왕' 무대에 선 벅찬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주윤발 VS 바람개비의 2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 대결의 승자는 주윤발로 가면을 벗은 바람개비는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의 소율이었다.
소율은 지난 2017년 가수 문희준과 결혼 후 육아에 전념 중이다.
가수로서 4년 만에 무대에 선 그는 "결혼을 하면서 활동을 잠시 쉬게 됐는데 정말 오랜만에 노래를 하니까 떨이면서도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요즘엔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소리를 많이 들었다. 내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남편 문희준의 반응에 대해 소율은 "신랑이 '평소처럼 잘하고 와'라면서 하트를 줬다"며 문희준의 응원을 전했다.
소율과 문희준은 최초의 아이돌 부부. 문희준의 아내 소율은 "딸 희율 양도 가수의 끼가 보이나?"란 질문에 "돌잡이 때 판사 봉을 쥐어줬는데 그걸 던지고 마이크를 잡더라. 춤추는 것도 주목받는 것도 좋아해서 재능이 있는 것 같다"며 "딸이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신랑과 둘이서 열심히 밀어주기로 했다"고 답했다.
"가수로서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결혼 전에는 꿈 하나로 열심히 달려왔다. 기회가 된다면 솔로 활동이나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