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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연구] 빌 게이츠 "코로나19, 세기에 1번 있을 병원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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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어른도 숨지게 하는데다 전파속도 높아 기하급수적 확산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이자 빌 게이츠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의장이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해 "한 세기에 1번 있을 법한 병원균"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날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 1주일 동안 COVID-19는 우리가 걱정했던 것처럼 한 세기에 한 번 나타날 병원균처럼 피해를 입혔다"며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실해잘 때까지는 그럴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또 어떤 위기에서든 지도자들은 두 가지 중요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 하나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COVID-19 대유행은 그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는 지금 당장 생명을 구하는 동시에 전염병 발생에 대한 대응 방식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 더 급하지만 대응 방식 개선이 결정적이고 장기적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가 1세기에 1번 있을 법한 위협이라는 이유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코로나19는 이미 건강에 문제를 가진 노인들 외에 건강한 어른들도 숨지게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사망 위험은 1% 정도지만 앞으로 일반적인 계절성 독감보다 몇 배나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는 매우 효율적으로 전파된다는 점을 게이츠는 2번째 이유로 꼽았다. 감염된 사람 1명이 평균 2∼3명에게 이 병을 전파해 기하급수적으로인 증가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보다 억제하기가 훨씬 어렵다고 게이츠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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