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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예지원, 두 남자 사이에서 오지호 선택 "오빠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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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예지원이 두 남자 사이에서 오지호를 선택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2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66화에서는 도도희(박준금)와 오인숙(황영희)이 같은 구치소에서 만나게 됐다. 같은 감방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전에 없던 우애를 보이며 형님, 아우하며 포옹을 하고서 방방 뛰어 같은 감방의 동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최거복(주현)은 "나의 제안에 주주 여러분들의 동의를 구하고 싶소"라고 말했고, 나해준(곽동연)은 "예, 변호사님"하고 오인숙 관장이 구치소에 수감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변호사는 오인숙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며 그 얘길 꼭 나해준에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고, 이에 나해준은 눈을 질끈 감고 알겠다 답한다.

나해준은 나왕삼(한진희)이 있는 회장실로 향하고, 나왕삼은 "앉아라"라고 명령한다. 나해준은 가만히 앉아 나왕삼의 이야길 듣는다. 나왕삼은 "네 어미가 구치소에 들어갔다고?"라고 말한 후 크게 한숨을 쉬고서, "할애비가 좀 심했어"라고 말한다. "손찌검까지 하는 건 아니었는데. 사과하마"라고 나왕삼은 나해준에 사과를 건넨다.

"이번 일을 문제 삼아서 주주들을 소집했다는 구나. 대표이사를 교체할 모양이야"라고 나왕삼은 최거복이 진행하고 있는 일을 언급한다. 나왕삼은 "알고 있었냐? 낙원여인숙의 최거복이가 노스스카이 회장이다. 자기 정체를 감추고 몰래 칼을 갈고 있었어"라고 말하고 이에 나해준은 깜짝 놀란다.

금박하(박세완)는 그 시각 세차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김우재(송원석)는 "박하야. 저녁 같이 먹을까?"하고 금박하를 찾아온다. 다정하게 친오빠처럼 금박하에 국밥 고기를 건져서 건네주는 김우재. "왜 며칠 사이에 얼굴이 반쪽이 됐어. 이럴 때일수록 잘 먹어야지"라고 걱정하는 김우재에 금박하는 애써 웃어보인다.

금박하는 힘든 듯 한숨을 쉬고, 김우재는 말없이 그런 금박하를 바라본다. 금박하는 "열무 아빠가 어떻게 죽은지 밝혀내면 마음이 편해질 줄 알았는데 안 그래요. 마음이 불편하고 아프고 가만히 있어도 자꾸 눈물나고, 심장이 저린게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라는 금박하. 

김우재는 "사랑해서 그런 걸꺼야"라고 말한다. "네가 나해준 본부장을 사랑하니까 그 사람 힘들고 고통스럽고 괴로운게 가슴 아프고 속상하고 그래서, 그래서 불편하고 눈물이 나는 거야"라고 김우재는 덧붙였다. 금박하는 "오빠도 그래요?"라고 묻고, 김우재는 사실 자신도 그렇다고 답한다.

금박하는 "차라리 서울에 올라오지 말 걸 그랬어유. 그냥 다 몰랐으면 지금보다 마음은 더 편했을 것 같애서유"라고 말한다. 이에 김우재는 한숨을 쉬고, 금박하는 "안면도에 다시 내려갈까봐유. 열무 아빠때문에 무작정 올라온건디, 저는 이제 더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애서유"라고 말한다.

김우재는 "거기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열무 봐줄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살려고 그래?"라고 걱정하지만 금박하는 "이 없으면 잇몸으로도 산다잖아유. 걱정말아유"라고 웃는다. 복막례는 채소 손질에 여념이 없고, 최거복은 회의를 마치고 낙원여인숙으로 돌아준다. 복막례는 "기분 좋아보이네?"라고 최거복에 물었다.

최거복은 "기분 좋지, 그럼. 나왕삼이가 2주 후면 너랑 내 앞에서 무릎 딱 꿇을텐데"라고 말했다. 최거복은 2주 후 주주총회가 열리면 나왕삼이 대표 이사 자리에서 잘리는 게 확실하다고 복막례에 얘기했다. "나왕삼이가 우리 앞에서 싹싹 빌 날이 얼마 안남았어"라고 기분 좋아하는 최거복에 복막례는 "나왕삼 망하는 건 상관없는데 우리 집 애들이 그 집 식구들하고 너무 얽혀있어서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네"라고 한숨을 쉬었다.

양금희(고수희)와 최만호(정석용) 부부도 복막례와 최거복에 와 휴대폰을 들이밀고 "동영상 찍는 거예요. 매일 찍다보면 가족들 얼굴은 안 잊어버릴 것 같아서요"라고 웃으며 부엌으로 들어왔다. 인사를 해주면 된다는 말에 복막례는 "금희야. 나는 낙원여인숙 사장 복막례야. 날 기억하면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고, 만에 하나 혹시 기억이 안다더라도 괜찮아"라고 인사를 전했다.

"기억이 지워진 거지, 우리가 같이 보냈던 시간이 없어진 건 아니니까. 근데 금희야. 양금희. 이거 하나만은 잊지 말아줘. 우리 낙원여인숙 식구들, 모두다 너를 정말 아끼고 사랑한단다. 그건 잊지 말아줘"라고 따뜻한 말을 건넨 복막례. 이어 최거복이 휴대폰을 보고 인사를 건넸다. 

"나는 낙원여인숙 1호실에 사는 최거복이올시다. 복막례는 나의 첫사랑이자 지금은 부부"라고 말하는 최거복에 복막례는 "무슨 소리야? 정말 웃겨"라고 말하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만호는 웃으며 "조만간 국수 먹게 될 것 같다"고 양금희에 웃는다.

그때 바깥에서 나해리(박아인)의 목소리가 들린다. 나해리는 김우재를 찾고 있었고 잔뜩 취한 채로 주정을 하며 "우재 씨 만나러 왔는데요'라고 전한다. 방에서 기다리겠다는 나해리는 우재의 방이 어디냐고 묻는다. 나해리는 김우재의 방 안에 철퍼덕 누워 주정을 계속 하고, 최만호는 "엄청 취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걱정하고, 그떄 마침 김우재와 금박하가 돌아온다.

"그 아가씨 와 있어"라는 최만호의 말에 김우재는 놀라 방으로 들어가고, 쓰러져 있는 나해리의 모습에 놀라 "해리야"를 외친다. 나해리는 "우재 씨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나해리의 모습에 김우재는 한숨을 쉬고, 금박하는 그런 둘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 나간다. 감풍기(오지호)는 자신에게 '비겁한 자식아, 평생 간만 보고 살아라'는 방은지(예지원)의 말을 떠올리며 술을 퍼마신다.

방은지는 집에도 들어가지 않은 채 나왕삼 집의 대문 앞에서 밤을 지새고, 그때 방은지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나왕삼의 전화였고, 나왕삼은 "어디서 뭘하길래 안 들어와?"라며 인상을 찌푸린다. 그러다 방은지와 감풍기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한 나왕삼은 "내 이놈의 자식을 그냥"하고 역정을 낸다.

나왕삼은 마침 들어오는 방은지를 보고 감풍기와 찍은 사진을 건넨다. "이 사진 이거 뭐야"라고 묻는 나왕삼에 방은지는 "오빠가 시간이 없다고 해서 우연히 풍기 씨를 만났는데 드레스 봐달라고 부탁했어요. 여인숙에서 오랫동안 같이 살아서 가족같은 사이에요. 오해하지 말아요"라고 말한다.

나왕삼은 "가족같은 사이여서 웨딩드레스랑 턱시도 입고 사진을 찍어? 감히 내 여자까지 넘봐? 이 자식 전화번호 내놔봐"라고 말한다. 방은지는 "풍기 씨 절대 제비 아니에요. 내 가족같은 사람이에요"라고 편을 든다. 그러자 나왕삼은 꽃뱀 소리 듣기 싫으면 처신을 똑바로 하라고 얘기하고, 방은지는 "오빠가 날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어요. 실망이에요"라고 소리치며 나가버린다. 

방은지는 나왕삼에 "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존중받고 싶다고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왕삼은 "나만큼 은지한테 돈 쓴 남자 있어? 돈이 다지, 마음 표현하는데 돈만큼 정확한 게 어딨어?"라고 소리친다. 이 길로 나가면 끝이라고 하지만, 방은지는 뒤돌아서 계속 걸어나간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감풍기는 바깥으로 나오던 방은지를 만나고 그때 방은지를 따라나온 나왕삼이 감풍기와 마주친다.

"너 이자식 잘만났다. 내 며느리로도 모자라서 감히 내 여자까지 넘봐?"라고 묻는 나왕삼. 감풍기는 "은지를 안 것도 제가 먼저고 은지 좋아한 것도 제가 먼저입니다"라고 말한다. 나왕삼은 "나야, 이 제비야?"라고 묻고 방은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방은지는 나왕삼에 "미안해, 오빠. 그동안 정말 잘해주셨는데. 정말 미안해요"라고 전한다. 

나왕삼은 이에 충격을 받고 컴컴한 집 소파에 앉아 "이 넓은 집에 나 혼자 있네"라며 후회한다. 구치소에서 나란히 옆에 누운 도도희와 오인숙. 도도희는 오인숙에 이불을 덮어주며 오인숙의 손을 잡고 잠이 든다. 나왕삼은 자신의 삶에 대해 되돌아본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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