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곽동연이 정든 낙원여인숙을 떠났다.
2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65화에서는 오인숙(황영희)와 도도희(박준금) 모두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이에 나왕삼(한진희)은 버럭 역정을 내고, 나해리(박아인)는 도도희를 걱정하느라 여념이 없다. "우리 엄마 어떻게 되는 거예요?"라고 물으며 걱정하는 나해리에 나왕삼은 화를 내면서 "그걸 알면서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라고 분노하고 자리를 뜬다.
한편 낙원여인숙에 있던 나해준(곽동연)은 어린 열무를 돌봐주고 있다가 나간다. 나해준은 복막례(윤여정)와 최거복(주현)에 "그동안 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하며 짐을 싸 나가려 하고, 복막례는 "열무 엄마는 안 보고 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나해준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없이 "그냥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거복은 "사업계획은 전에 말했던 거 있잖아. 그건 주고 가"라고 말하고, 나해준은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어 최거복에 전달한다. 이어 나해준은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인사한 후 자리를 뜨고, 최거복은 조만간 만나자고 전한다. 복막례는 나해준에 건강하란 인사를 전하고 나해준은 조용히 낙원여인숙을 떠난다.
최거복은 나해준이 건넨 사업 계획서 서류를 들춰보고, 복막례는 "나왕삼이 생각하면 그렇게 된게 속이 시원하지만 손자 생각하면 마음이 좀 안쓰럽다"라고 걱정한다. 나해준은 캐리어와 짐을 끌고 나오며 낙원여인숙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금박하(박세완)와 함께 보냈던 추억들이 떠오르는 나해준. 나해준의 눈에는 눈물이 고인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