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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교적 이유로 공개 못해" 국민 안전은?…베트남인 추정 외국인 1명 포함 '추가 감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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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2천여명 가운데 베트남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1명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 확진자에 외국인이 포함된 것은 처음 밝혀진 내용으로 지자체가 관련 정보를 함구하고 있어 감염 경로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2천236명에 이른다.

여기에는 베트남 국적으로 알려진 외국인 1명이 포함됐다. 확진 일자와 직업군, 접촉자 등 정보는 드러나지 않았다.

권영진 대구시장,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당국 측은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외국인 존재를 알았다"며 "검체 조사 당시 베트남에서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대구시가 외국인 확진자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로 외교적 마찰 등을 꼽았다. 질병관리본부가 관련 내용을 공개하기 전까지 지자체가 먼저 밝힐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구 확진자 가운데 이번에 드러난 외국인 외에 다른 외국인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또 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교육생 1만252명 중에는 외국인이 다수 포함돼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이 신천지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제기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외국인 확진자 건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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