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 경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경북도와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39명(사망자 8명 포함)으로 이중 경산시에 주소를 둔 확진자는 124명이다. 전날보다 경산의 확진자는 28명이 더 늘어났다.
경산시 확진자는 대남병원 환자들의 집단 확진이 발생한 청도군의 확진자 126명(사망자 8명 포함)보다 2명이 적었다.
경산은 최근 3일동안 매일 20여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조만간 청도의 확진자 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건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경산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신천지 교회 69명, 지역감염 23명, 확진자 접촉 28명, 조사중 4명 등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들은 포항의료원 34명, 안동의료원 31명, 김천의료원 26명이 입원 중이고 자가격리는 33명이다.
한편, 28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경산시를 대구시, 청도군과 같은 특별재난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올라 있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9199명이 청원글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