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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코로나19 외삼미동 ‘50대 부부’ 확진자…화성시 2번 확진자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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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경기도 오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9일 경기 오산시는 5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50대 부부이며 외삼미동 소재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병원에 이송됐으며 함께 살고 있는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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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확진자 2명의 동선 확인 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산시 두 명의 확진자는 부부로 오산시 문시로 서동탄 옆 더 샵 파크시티에 거주하는 56세 남성과 53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부부는 격리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거주지 및 인근 주변은 긴급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곽 시장은 “이 분들의 진술에 의하면 지난 23일 수원시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화성시 2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며 “이후 화성시 병점 부근과 수원시 영통구 지역을 방문했으며 오산시 관내 지역 방문은 없었던 것으로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내 코로나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경기도는 도내 신천지 교인 3만3809명에 대한 긴급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유증상자가 740명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질본에서 전해 받은 명단을 합한 중 중복 인원과 타 지역을 뺀 3만 3809명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2995명을 제외한 3만 814명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내 음압격리병실은 총 100병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24병상, 경기도의료원 76병상이 있다. 경기도의료원, 성남시의료원까지 음압격리병상을 확대해 확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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