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인피닛 플로우, 해체 이유와 디스 사건의 진실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인피닛 플로우가 오랜만에 힙합듀오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첫방송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아재 래퍼 인피닛 플로우가 등장했다.

‘2002년 힙합플레이야 어워즈’에서 신인 아티스트 1위를 거머쥐었던 인피닛 플로우는 MC스나이퍼, 리쌍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기 힙합 듀오로 활동했다.

후배 래퍼들 역시 모두 리스펙하는 실력으로 승승장구할 것 같았지만 돌연 해체했다.

이에 대해 비즈니즈와 넋업샨이 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비즈니즈는 “솔직히 말하면 더 하고 싶었다. 그런데 넋업샨이 ‘우리는 여기서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더라)”며 해체 이유를 밝혔다.

넋업샨은 “인피닛 플로우라는 이름에서 내가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해체를 결심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서로 상의하게 해체를 결정했지만 이들 사이 왜 디스 사건이 발발한 걸까. 이에 대해 비즈니즈는 “솔로를 준비할 때 넋업샨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데 연락을 다 씹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근데 몇달 이후 다른 앨범에 다 참여했더라. 그래서 ‘네가 너무 싫다는 걸 세상에 알려야겠다. 다시는 널 안 봐도 된다’는 생각으로 디스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