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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핸섬타이거즈' 경기도교육청에 첫 승, 영화같은 '노카운트' 서장훈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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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에서 핸섬타이거즈 팀이 경기도교육청에 첫 승을 거뒀다. 

SBS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SBS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28일 11시 10분 방송된 SBS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핸섬타이거즈 팀과 경기도교육청 팀과의 대결이 계속됐다. 경기도교육청과 핸섬타이거즈 팀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역전승과 동점을 오갔다. 하지만 곧 경기도교육청 팀이 공격권을 주도해가며 60점으로 5점을 앞섰다.

남은 시간은 7분 여, 분위기 타고 몰아치는 ATP의 공격. 경기도교육청 팀이 골 밑 득점에 실패하자 문수인이 리바운드로 잡아냈고 이어 서지석이 슛에 성공했다. 오늘 서지석은 턴 오버 말고는 에이스 플레이를 보여주며 명예 회복에 힘썼다. 문수인과 서지석은 코트를 가르며 '완벽 호흡'을 뽐냈다.

서지석은 현재까지 10득점을 해내며 명실상부 오늘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문수인과 서지석이 활약하는 가운데 돌파를 막던 문수인의 파울이 이어졌다. 문수인은 "괜찮으세요?"라고 물었고 의도치 않은 파울로 공격권은 다시 ATP에게로 넘어갔다. 그러나 바로 리바운드에 성공한 문수인. 

문수인은 거침없는 리바운드를 선보였고 이로써 다시 주도권이 핸섬타이거즈팀에 넘어갔다. 문수인의 빠른 돌파로 자유투를 획득했고, 추가 자유투는 아쉽지만 이 파울로 허대혁 선수가 5반칙 퇴장을 당하게 된다. 팀내 최장신 선수이자 강한 선수인 허대혁 선수가 퇴장하게 되고 모두들 치열하게 경기를 계속해서 진행해나갔다.

조이는 "보는 내가 떨린다"면서 경기에 집중했고 서장훈 감독은 "존 프레스 준비"를 명했다. 이 공격권 하나에 최대 5득점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추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가운데 문수인의 조카들이 "문수인 파이팅"을 외쳤다. 현재 57점 대 60점의 상황.

문수인이 자유투 1구를 성공했다. 문수인의 성공에 모두들 기뻐하며 환호했다. 이어 문수인이 자유투 2구째를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1점 차가 됐다. 서장훈 감독은 "해! 해!"라고 빠르게 지시하며 존 프레스 작전을 수행토록 했다. 존 프레스를 성공하면 역전인 가운데 모두들 집중해 경기를 진행했다.

곧 재빠른 인터셉트로 인해 얻어낸 공격권. 핸섬 타이거즈 멤버들은 빠르게 패스를 진행하며 문수인에 전달했고 결국 문수인은 골 밑 득점에 성공해 2득점으로 역전을 성공시켰다. 61점으로 ATP팀에 1점 앞서자 서장훈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벤치에 있는 이들을 비롯해 관중들 모두 환호했다.

문수인은 핸섬타이거즈팀의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톡톡히 해내며 오직 문수인만 가능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그의 포스트업 플레이에 중계진도 감탄했다. 모든 순간이 박빙인 4쿼터가 계속해서 진행됐다. 문수인의 역전에 ATP측 감독이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서장훈 감독은 문수인과 하이파이브하며 "수인이 잘했어"라고 얘기했다.

서장훈 감독은 서지석의 등을 두드리며 "힘들어도 조금 남았어. 괜찮아. 조금만 더 해"라고 격려했다. 문수인은 팀원들의 격려를 받았고 서장훈 감독은 선수들에 "잘했어, 잘했고. 수비 넓게 벌려주고 자기 수비 놓치지 마. 실수할 때만 가서 붙어주라고"라고 다시 한번 작전을 상기시켰다.

ATP는 2-3 지역수비로 수비전술을 변경했다. 서장훈 감독은 "88번만 슛 나가줘. 2번하고 88번만"하고 얘기했고 ATP측 감독도 "꼭 이겨야 된다"라고 얘기했다. ATP팀이 짧은 연결을 이어가며 시작과 동시에 장세호 선수가 2점슛에 성공했다. 도망가면 바로 따라오는 만만치않은 팀 ATP에 벤치에 있던 선수들도 응원을 계속했다.

모두들 셔츠 패턴을 가자고 얘기했고 이상윤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역전을 이뤄냈다. 레이업 득점한 이상윤에 관중들은 '이상윤'을 외치며 환호했다. 빠르고 과감한 돌파로 리드를 가져온 캡틴 이상윤의 활약에 서장훈 감독도 웃어보였다. 캡틴 이상윤이 패스 컷을 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상윤은 88번을 막으며 다시 한번 수비에 성공했고 선수들이 환호했다. 문수인이 결국 추가로 2득점을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힘을 실었다. 문수인의 득점에 조이와 선수들은 방방 뛰며 기뻐했다. 완벽한 문수인 타임을 놓치지 않고 문수인은 군더더기 없이 마무리했다.

초조해지는 ATP측. 핸섬 측으로 득점을 하러 달리는 사이 문수인이 리바운드에 성공하면서 또 다시 코트를 가르며 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2득점에 바스켓카운트까지 인정된 상황. 문수인과 줄리엔, 인수는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쇼리와 김승현 등 벤치에 있던 선수들도 환호성을 부르짖으며 기뻐했다.

서장훈 감독도 이번만큼은 여유롭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쇼리와 조이, 차은우, 이태선 모두 "미쳤다, 미쳤다"면서 문수인의 플레이에 감탄했다. 현재 67점 대 62점. 문수인은 중계진에게 '100점 만점에 100점 플레이'라는 평을 받으며 훌륭하게 득점을 성공해냈다. 플레이 하나로 순식간에 바뀌는 분위기.

ATP측 감독도 문수인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환호성 속 문수인은 추가로 자유투 찬스를 얻어냈다. 하지만 아쉽게 추가 자유투는 실패한 문수인. 서지석은 상대의 돌파를 파울로 저지했다. 현재 개인 파울 4개째인 서지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갑작스레 벌어진 격한 충돌에 ATP측 이태성 감독이 코트 쪽으로 향했다. 과거 큰 부상을 겪었던 선수라 더 걱정이 되는 이태성 감독.

다리에 걸린 동작에서 인수의 반칙으로 다리에 걸린 것이었고 인수는 차징 파울이 선언됐다. 인수는 5반칙으로 퇴장하게 됐다. 주장 이상윤은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 "괜찮으세요?"라고 물으며 부상 여부부터 확인했다. 인수의 반칙 선언과 함께 ATP 벤치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인수의 빈자리는 차은우가 채우게 됐다. 핸섬이 68점, 경기도교육청팀이 64점인 상황 문수인의 슛이 실패했고 수비를 조여할 때가 됐다. 하지만 곧 다시 문수인이 공을 잡았고 차은우가 허슬플레이로 공을 살려냈다. 이상윤의 돌파로 찬스를 갖게 됐고 멤버들은 "은우 좋았어, 은우"라고 감탄했다.

이상윤이 자유투 두 개를 얻어 시도했지만 1구에는 실패했다. 이어 2구에서는 성공하며 2분 25초를 남겨두고 핸섬팀이 69점으로 앞섰다. 차은우가 밀착 수비에 나섰고 차은우는 파울로 5반칙 퇴장을 하게 됐다. 서장훈 감독은 유선호를 안으로 들여보냈다. 유선호는 오늘 생일을 맞아 경기에 임하게 됐다.

상대팀 자유투 실패에 바로 리바운드로 공을 잡아낸 문수인. 문수인은 유선호에 속공 패스를 해 유선호가 2점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6점 차로 핸섬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 문수인과 유선호는 그야말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상대팀의 득점으로 득점차가 좁아졌다.

상대 존 프레스에 그대로 말려든 핸섬팀은 2점을 실점했다. 순식간에 4점을 내준 핸섬타이거즈팀. 1분 40여초가 남은 상황, 서장훈 감독은 "수인이랑 2대 2만 해"라고 지시했다. 문수인이 서지석에 공을 넘기고 상대 반칙으로 돌파를 저지당했다. 점수 차는 2점이고 1분 1초마다 경기가 순식간에 변해갔다.

서지석이 자유투를 시도했으나 1구에 실패했고 서장훈 감독은 집중해 지켜보았다. 곧바로 서지석이 2구째를 성공시켰고 서장훈은 존 프레스를 지시했다. 문수인이 상대 선수와 크게 충돌했지만 머리를 잡고 계속 달렸고 블락 슛을 성공시켰다. 다시 ATP팀이 득점을 노렸으나 노련하게 리바운드에 성공한 문수인.

남은 시간은 1분. 한번의 실수가 승패를 결정하는 상황이다. 결국 문수인이 서지석과의 콤비플레이로 2득점에 성공했다. 이상윤이 콜하는 소리에 순식간에 수비가 현혹됐고 이상윤을 주는척하며 킬패스를 문수인에게 날린 서지석. 빛나는 호흡에 문수인이 득점을 성공해 74점대 69점으로 5점차를 냈다. 서장훈 감독은 활짝 웃어보였다. 

하지만 또 다시 김희수가 3점슛에 성공하면서 다시 2점차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패닉에 빠진 핸섬팀. ATP는 존프레스를 지시했고 끝날 때까지 한치 앞을 모르는 경기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존 프레스로 압박한 이량 선수. 급변하는 경기 분위기에 작전 타임을 갖게 됐다. 

불편해하던 문수인의 다리 체크에 들어갔고 40초를 버텨야 했다. 서장훈 감독은 "공격은 넓게 퍼져서. 수석 콤비 2:2 플레이로 가야해"라고 서지석과 문수인에 지시했다. 경기가 재개됐다. 핸섬팀은 충분히 시간을 흘렸고 유선호가 3점 슛을 날렸다. 하지만 아깝게 노골했고 줄리엔강이 공을 받았으나 ATP의 반칙으로 실패했다. 이상윤이 다시 시도했으나 득점은 하지 못했고, 서장훈 감독이 지시한 농구 철학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19.5초가 남은 상황, 벤치에 있던 인수와 조이, 차은우는 발을 동동 구르며 승리를 기원했다. 이상윤이 자유투 찬스를 얻은 상황. 1구는 실패했고 이상윤은 땀을 비오듯 흘렸다. 이어 자유투 2구에는 성공한 이상윤. 75점 대 72점으로 3점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3점 뒤진 ATP가 마지막 작전 타임을 가졌다. 

서장훈 감독은 3점슛을 허용하지 말라며 슈팅파울을 제외하고 파울로 막는 것은 괜찮다고 지시했다. ATP는 무조건 3점 슛으로 승부 보기로 작전을 세웠다. ATP의 3점 슛이 연이어 실패했지만 버저비터를 노린 ATP의 3점 슛이 깨끗하게 성공해 핸섬팀의 분위기가 급변했다. 

서장훈 감독은 "안 들어갔어"라며 노카운트라 주장했고 상대팀은 버저비터라 주장했다. 곧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VAR 판독 결과는 노카운트였다. 노카운트 소식에 핸섬팀은 환호하며 서로를 껴안았다. 서장훈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핸섬 타이거즈팀의 사상 첫번째 승리였다. 

좋은 경기를 펼친 ATP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다. VAR 판독을 다시 보자 샷 클락이 0을 가리킬 때 아직 공은 상대 선수의 손에 있었다. 0.2초가 가른 승패였다. 조이도 뛸 듯이 기뻐했고 서장훈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서장훈 감독은 웃으며 경기장을 나섰다. 선수들과 관중들이 승리를 만끽하는 순간 서장훈은 혼자 코트를 떠나 라커룸에 들어갔다.

서장훈 감독은 라커룸 의자에 앉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신이 하고 싶어했던 진짜 농구 경기를 한 것에 대해 되돌아봤다. 핸섬타이거즈 팀원들은 관중들에 인사했고 서지석은 울음을 터뜨렸다. 유선호도 팀원들의 생일 축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서장훈 감독은 "오랜만에 여러분 덕에 내가 직접 경기를 뛰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꼈어요. 전국 대회의 첫발, 맘껏 기뻐하는 건 오늘까지. 내일부터는 다시 집중하자고"라고 얘기했다.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서장훈 감독에 이상윤은 "감독님, 저희랑 이거 한번 해주세요"라며 구호를 함께 외쳤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장훈이 '핸섬 타이거즈' 농구팀의 감독을 맡고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가 매니저 역할을 맡아 세대와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화제를 얻은 바 있다. 특히 문수인의 경우 선수를 의심케 하는 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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