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시사직격’ 신천지, 어떻게 코로나19 ‘슈퍼전파자’ 됐나? 前 신도 “전도 위해 혈서 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사직격’에서 연일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슈퍼전파자’로 여겨지는 신천지의 실태를 짚었다.

28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긴급르포 - 신천지는 어떻게 ‘슈퍼전파자’가 되었나’ 편이 방송됐다.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명을 훌쩍 뛰어넘었고 사망자는 두 자릿수에 이르렀다. 매우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일본은 논외로 치더라도,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동헌 대구 이단 상담소 소장은 “(대구 신천지 교회는) 이번 달 18일까지는 사람들이 와서 예배도 드리고 교육도 받고, 에배 후아 같이 식사도 그대로 했던 곳으로 그렇게 본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그전까지는 많은 사람이 여기서 활발하게 많이 출입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예배를 드렸당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전 신도였던 한 남성은 “사람이 최대한 많이 앉을 수 있도록 의자도 없다. 그냥 방석에 사람이 다닥다닥 붙어서 최대한 많이 앉을 수 있게 해놨다. 그리고 예배 마쳐도 사람이 다 나가려면 2시간 걸린다. 그래서 층별로 막아서 1층 내려가고 2층 내려가고 3층 내려가고 이런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 지파는) 청년들이 50% 차지하기 때문에 다른 지파에 비해서는 되게 활동적인 측면이 매우 크다. 전도 수를 채우려고 혈서를 썼다. 빨리 전도) 숫자 1만 2천을 채워야 하니까. 손가락에 피를 내서 매년 초나 절기에 대구에서만 하는 걸 수도 있는데, 의지를 다지자는 목적으로 이렇게 혈서를 쓰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KBS1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